建築家 金鎭愛 氏는 自身의 집에 對해 提案을 할 수 있어야 집 主人의 資格을 갖췄다고 본다. 自身의 趣向이나 家族의 習慣을 把握해 집을 제대로 꾸밀 줄 알아야 眞짜 집主人이라는 말이다.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氣分이 좋다. 하물며 집을 멋지게 꾸미고 난 뒤의 氣分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올겨울엔 집을 따뜻하게 꾸며 穩全한 집 主人으로 살아 보자.
○ 러그 한 張의 暖房效果
반질반질한 居室 바닥에 러그(Rug) 한 張을 깔면 視覺的으로 따뜻한 느낌이 난다. 體溫을 바닥에 뺏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物理的으로도 따뜻하다.
러그는 壁紙나 소파, 커튼의 色相을 念頭에 두고 고르면 된다. 無難한 스타일을 選好한다면 소파나 壁紙와 비슷한 色相으로 된 무늬가 없는 러그를 고르면 된다. 베이지色 壁紙와 소파에 맞춰 베이지 系列의 러그를 까는 式이다.
空間이 단조롭게 보이는 것이 싫다면 果敢한 色相과 큰 무늬가 들어간 러그로 포인트를 주는 方法이 있다. 패브릭 製品의 最近 趨勢이기도 하다. 無難한 色相으로 一貫된 居室에 빨간色 꽃이 크게 프린트된 러그를 깔면 空間에 재미를 줄 수 있다.
居室 空間을 넓게 보이게 하려면 소파 길이보다 조금 작은 러그를 選擇하는 것이 좋다. 模樣은 直四角形이 主流다. 긴 털이 달린 製品이 훨씬 따뜻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털이 없는 形態가 더 낫다.
○ 포근한 느낌을 주는 소파 쿠션
居室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게 소파다. 여기에 놓이는 쿠션은 가장 손쉬운 인테리어 아이템. 붉은色과 黃金色, 아이보리色 等은 웬만한 色上衣 소파와 두루 어울린다.
2, 3個의 쿠션은 소파 色깔과 같은 色相 系列로 配置하고 追加로 1, 2個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을 둔다. 이렇게 하면 空間이 단조로워지지 않는다. 검은色 가죽 소파에 짙은 붉은色 쿠션으로 强烈한 印象을 주는 式이다.
金屬性 느낌이 나는 털실이 들어간 쿠션은 새롭게 浮刻되는 모델이다. 겨울철에는 千의 質感이 굵게 살아 있는 手工藝 쿠션도 勸할 만하다.
○ 믹스 앤드 매치
室內 인테리어 傾向은 멀티 트렌드가 主流를 이루고 있다. 오리엔탈 樣式이나 내추럴, 모던 等 한 가지로 集中되지 않고 다양한 形態를 使用한다.
最近엔 집을 꾸밀 때 ‘믹스 앤드 매치’ 方式을 많이 活用하는 便이다. 가죽 소파 위에 가죽과 벨벳으로 만들어진 쿠션을 두는 式으로 調和를 追求한다. 꽃무늬와 줄무늬 무늬가 섞이기도 하고 面과 실크가 共存하기도 한다.
環境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면서 패브릭에도 自然親和的인 프린트의 使用이 늘고 있다. 새와 나무, 仙人掌, 꽃 等이 새겨진 華麗한 牌브릭을 額子처럼 프레임 處理를 해 美術館 雰圍氣를 내기도 한다.
(도움말=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유미영 氏, 까사미아 디자인硏究所 김혜영 次長)
허진석 記者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