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엄마 가운데 누굴 더 닮은 것 같아요? 빨리 커서 뛰어다녀야 할 텐데…. 흐흐.”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싱글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日本프로野球 롯데에서 活躍하는 李承燁(29).
13日 日本 도쿄돔에서 끝난 코糯米컵 아시아시리즈에서 優勝을 맛본 그는 競技가 끝난 뒤 應援을 위해 찾아 온 夫人 이송정(23) 氏, 8月 태어난 아들 銀혁과 정답게 再會했다.
올 시즌 모든 公式 日程을 마감한 이승엽은 當分間 家族과 함께 보낼 時間에 들떠 있었다.
“當分間 푹 쉬고 싶어요. 아기랑 실컷 놀아주고 어디 外出도 다녀야죠.”
옆에 있던 이송정 氏는 “오빠(이승엽)가 아기도 野球를 시켜야 하니까 아들 낳으라고 했었다”며 “요즘은 電話를 해도 늘 아기 얘기만 묻는다”며 웃었다.
이승엽은 “볼 때마다 아기가 쑥쑥 크는 것 같아요. 키도 크고 손도 크죠. 來年에는 野球 유니폼도 입혀주고 방망이를 쥐어줄까 봐요”라며 벌써부터 아들 자랑을 했다.
3個月 된 銀革은 곧 100日을 맞는데 現在 몸무게 8kg 程度로 그 또래 다른 아기보다 優良兒라는 게 이송정 氏의 얘기.
이승엽에게 올 한해는 여러모로 意味가 있었다. 2002年 1月 結婚한 뒤 3年 7個月 만에 첫 아이를 낳았다. 當時 이승엽은 出産을 지켜보기 위해 택시費로만 13萬 엔(약 130萬 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日本에서도 話題를 뿌렸다.
또 지난 시즌 不振을 털어내고 올 시즌 30홈런을 치며 華麗하게 再起했다. 올스타戰에서 홈런을 때려 優秀選手賞을 받았고 日本시리즈에서도 홈런 3個를 쏘아 올리며 롯데가 31年 만에 頂上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男便이 不振했을 때 마음苦生이 甚했던 이송정 氏는 “애를 가져 몸調理하느라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해 未安했는데 너무 잘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番 週 歸國하는 이승엽은 롯데 殘留와 다른 팀 移籍 같은 去就 問題는 一旦 에이전트에게 一任할 생각.
“올 한해가 끝났지만 이제 다시 새롭게 始作하는 氣分입니다. 내가 責任질 家族을 생각하며 더욱 熱心히 해볼랍니다.”
도쿄=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