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年代 아시아 最高의 센터로 이름을 날린 박찬숙(46) 氏가 女性으로는 史上 처음으로 籠球代表팀 指揮棒을 잡는다.
朴 氏는 25日 大韓籠球協會 强化委員會(委員長 薄한 大學籠球聯盟會長)로부터 10月 29日 마카오에서 開幕하는 第4回 東아시아競技大會 女子籠球代表팀 監督에 選任됐다는 通報를 받았다.
大韓體育會 副會長을 맡고 있는 朴 氏는 “어릴 적부터 가슴속에 품어온 代表팀 監督의 꿈을 이뤄 너무 기쁘다”며 “女子로는 처음이라 負擔이 크고 조심스럽지만 沈滯에 빠진 韓國女子籠球를 살리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所感을 밝혔다.
그는 또 “갑자기 連絡을 받아 當場 어떤 靑寫眞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一旦 코치를 決定한 뒤 訓鍊 計劃을 構想하겠다”며 “눈앞의 成跡보다는 來年 도하 아시아競技와 2008年 베이징 올림픽에 對備해 젊은 選手들을 키워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韓國 女子籠球의 한 劃을 그은 朴 氏는 30年 前 숭의여고에 다니던 1975年 16歲의 어린 나이로 처음 代表에 뽑힌 뒤 1979年 世界選手權大會 準優勝에 이어 1984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값진 銀메달을 따냈다. 올 5月에는 코트를 떠난 지 7年 만에 代表팀 코치로 白衣從軍하기도 했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