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事에 參加했다가 性醜行을 當했다고 主張하는 被害 學生들의 學父母 50餘名은 19日 午後 “朴 理事長은 謝過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對策을 세우라”며 서울 광진구 어린이會館에 모여 抗議示威를 벌였다.

그러나 朴 理事長은 나타나지 않고 代身 심용석 代辯人이 나서서 “時間을 끌수록 學生들만 罪人이 된다”며 撤收를 要求해 學父母들을 크게 刺戟했다.

審 代辯人은 이어 朴 理事長이 쓴 ‘우리 立場’이라는 글을 代讀했다.

朴 理事長은 이 글에서 “財團이 마치 性戱弄을 默認해오고 있는 것처럼 事實을 歪曲, 財團의 名譽와 信用을 크게 毁損되고 있는 것에 對해 甚히 유감스럽다”며 “良質의 프로그램에 비해 低廉한 參加費, 徹底한 指導管理로 無事故 財團이라는 높은 矜持와 自負心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고 學父母들의 主張을 一蹴했다.

그는 하지만 “總大將과 學生들 사이에 어떤 問題가 있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一部 學父母가 言論을 통해 提起한 性戱弄 問題로 本意 아니게 心慮를 끼쳐 悚懼하다”며 “이番 事態의 運營上 一部 欠缺에 對해서는 徹底한 指導監督과 責任者 問責, 市政, 補完하고 嫌疑가 確認되면 財團次元에서 强力한 司法處理를 約束한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더욱 興奮한 學父母들은 “理事長은 當場 謝過하라”며 理事長의 執務室로 몰려갔고 이를 制止하는 育英財團 側 人士들과 甚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學父母들은 午後 5時 現在 “理事長이 繼續 謝過하지 않고 버티면 性醜行 및 兒童虐待罪로 告訴하겠다”며 示威를 繼續하고 있다.

當初 育英財團은 19日 朴 理事長이 直接 暴言(“當身네들 딸이 妊娠이라도 했느냐”는 朴 理事長의 5日 發言)과 性醜行 波紋, 不實 프로그램 運營에 對해서 謝過할 計劃이라고 學父母들에게 밝혔다.

그러나 財團은 하루前날인 18日 “누가 죽기라도 했느냐,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며 突然 計劃을 取消했다.

이에 激忿한 學父母들이 이날 示威를 벌인 것.

性醜行 疑惑을 받고 있는 當事者 國土巡禮團 總大將 黃某 氏는 이날 “아이들 말이 全部 다 맞다. 百倍 謝罪한다. 朴 理事長의 ‘妊娠 發言’에 對해서는 나도 興奮했다”며 學父母들에게 무릎을 꿇었고, 정충구 團長도 “未熟한 總大將을 起用한 責任을 痛感한다”며 謝罪했다.

한便 지난달 23日부터 13泊14日 日程으로 進行된 國土巡禮 行事에는 全國의 初·中學生 100餘 名이 參加했으나, 總大將人 黃 氏가 參加 女學生과 女大生 組臺帳 等을 性戱弄 하는 等 苛酷行爲를 했다는 主張이 提起돼 波紋이 일었다.

최현정 東亞닷컴 記者 phoebe@donga.com

김수연 東亞닷컴 記者 s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