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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피플] <24>LA골프大 노순철 學長|東亞日報 </24>

[골프&피플] <24>LA골프大 노순철 學長

  • 入力 2003年 7月 17日 17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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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기간을 맞아 고국에서 골프를 지도하는 노순철씨. 김종석기자
安息期間을 맞아 故國에서 골프를 指導하는 노순철氏. 김종석記者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呼稱을 써야 할지 暫時 생각해야 했다.

專門大學의 最高經營者이니 學長이라 할 수 있고, 골프를 가르치니 프로라고 붙일 수도 있었다. 아님 大學 講壇에 오르니 敎授도 되고…. 그래서 直接 물어 봤다. “어떤 職銜이 좋으세요?”

“프로보다는 ‘先生님’ 소리를 들을 때 뿌듯합니다.”

美國 政府의 公式 認可를 받은 LA골프大學(www.LAGolfCollege.com)을 2001年 引受해 運營하고 있는 노순철氏(42·美國名 숀 로·seanrho@pga.com). 多樣한 職銜이 말해주듯 오랜 골프 經歷을 갖춘 그는 98年 美國 프로골프協會(PGA)가 公認하는 인스트럭터 資格證을 땄으며 99年부터 2年間 韓國人 最初로 美國大學(Harbor college) 골프 팀 監督을 歷任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올해 安息期間을 맞아 歸國해 골프 傳道師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母校 서울대에서 한 學期동안 골프를 가르친데 이어 이화여대에서도 講壇에 섰다. 이番 週에는 國家代表選手를 對象으로 클리닉을 열었고 15,16日에는 週末골퍼에게 無料 레슨을 했다.

골프를 처음 接하는 初步 學生부터 球歷 數十年의 週末골퍼, 거기에 타이거 우즈를 꿈꾸는 選手들까지. 다양한 階層을 相對로 盧氏는 10年 넘는 指導經驗을 바탕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줘 好評을 받았다.

“골프는 藝術입니다. 어떤 스탠더드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個人 特性에 따른 差別化된 골프 레슨을 强調한다. 스윙 理論의 適用도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는 것.

80年 서울對 體育敎育科에 入學한 盧氏는 같은 科 敎授였던 아버지(노희덕 서울대 名譽敎授)의 影響으로 골프에 關心을 가졌다. 서울대 大學院에서 ‘運動의 動作分析’에 關한 論文으로 碩士學位를 딴 그는 空軍士官學校에서 4年 동안 골프 敎官을 지냈다. 大學 4學年 때는 休日마다 한 수레 分量의 練習공을 때렸으며 工事 敎官 時節엔 午前에 9홀을 돌고 出勤한 뒤 退勤 後 9홀을 또 돌 만큼 골프에 푹 빠졌다. 서울 신구중에서 敎鞭을 잡았을 때 女子프로골퍼 박지은을 가르친 적도 있다.

本格的인 골프 工夫를 위해 93年 美國 留學길에 오른 그는 PGA 미니투어 選手로 한 동안 苦生한 끝에 指導者로서 이름을 날리기 始作했다. 앞으로 中國 베이징에 골프大學 設立을 推進하고 커리큘럼도 販賣할 計劃. 골프에 미쳐 結婚도 미뤘다는 노순철氏는 11月 늦장가를 간다. “골프와 結婚한 줄 알았는데 因緣이란 알 수 없나 봅니다. 勿論 골프 칠 줄 아는 사람이지요.”

골프 외길 人生을 걸어온 그의 다부진 얼굴에서 처음으로 멋쩍은 微笑가 흘러나왔다.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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