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李承燁(27·三星)이 마침내 年俸킹에 올랐다.
지난달 이승엽에게 國內 最高를 保障하며 年俸 白紙委任을 받았던 三星은 3日 그의 年俸을 지난해 4億1000萬원보다 2億2000萬원(53.7%)이 오른 6億3000萬원으로 策定해 發表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나흘前 6億원 時代를 처음 연 LG 이상훈을 제치고 프로 入團 9年만에 처음으로 最高 年俸選手가 됐다. 지난달 自由契約選手(FA) 資格으로 SK와 契約한 박경완이 契約金 10億원에 3年間 年俸 3億원씩을 받아 年平均 몸값 6億3333萬원을 記錄했지만 單一 시즌의 純粹 年俸만으로 6億3000萬원을 받기는 이승엽이 처음이다.
이승엽의 年俸킹 登極은 3錢4欺瞞에 이루어진 일. 99年 前人未踏의 54홈런 高地에 올랐던 이승엽은 이듬해 2億원을 건너뛰고 곧바로 年俸 3億원 時代를 열었지만 현대 정민태가 곧바로 3億1000萬원에 契約해 2位로 주저앉았다.
2001年에는 3億원에 年俸이 凍結돼 정민태의 日本 進出로 1位 자리를 承繼했지만 7月에 入國한 기아 이종범이 3億5000萬원을 記錄, 前半期 年俸킹에 滿足해야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億1000萬원으로 年俸이 껑충 뛰었지만 이종범이 4億3000萬원, 5月에 入國한 이상훈이 4億7000萬원에 契約해 3位로 오히려 뒷걸음질을 해야 했다.
하와이 轉地訓鍊中인 이승엽은 “이제야 비로소 最高의 자리에 올랐다는 自負心을 느낀다. 催告에는 責任이 따르는 만큼 成績은 勿論 매너와 私生活까지 最高가 되도록 努力하겠다”고 所感을 밝혔다.
한便 올初 三星과 LG가 지나친 神經戰을 벌이며 上厚下薄의 非正常的인 年俸 暴騰을 주도함에 따라 來年 시즌 FA가 되는 이승엽이 海外進出을 하지 않을 境遇 天文學的인 몸값을 받게 될 展望이다.
李承燁 最近 6年間 年俸과 年俸킹
|
鳶島
| 李承燁
| 年俸킹
|
98
| 8500萬원
| 1億4000萬원(김용수)
|
99
| 1億1000萬원
| 1億5400萬원(정명원)
|
2000
| 3億원
| 3億1000萬원(정민태)
|
2001
| 3億원
| 3億5000萬원(이종범)
|
2002
| 4億1000萬원
| 4億7000萬원(이상훈)
|
2003
| 6億3000萬원
| 李承燁
|
장환수記者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