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 ‘캥거루 슈터’ 조성원(31)과 SK 나이츠 ‘사마귀 슈터’ 김영만(30)李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LG와 SK 나이츠는 지난해 12月31日 조성원과 김영만을 1 對 1 맞트레이드하는 올 시즌 最大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조성원은 현대(現 KCC)에서 뛰던 97∼98시즌과 98∼99시즌 팀 優勝을 이끌었으며 2000年 8月 LG로 둥지를 옮겨 2000∼2001 正規시즌 最優秀選手(MVP)에 뽑혔다. 暴發的인 3點슛과 스피드를 앞세운 確率 높은 速攻이 主武器.
김영만은 97시즌 기아(現 모비스) 優勝의 主役. 精巧한 外郭슛과 악착같은 守備로 定評이 난 그는 올 시즌 開幕을 앞두고 SK 나이츠로 트레이드됐다. LG 緣故地 昌原 隣近의 馬山高校 出身으로 故鄕팀에서 뛰게 된 김영만은 지난 시즌까지 6시즌을 함께 뛴 강동희와 다시 呼吸을 맞추게 된다.
조성원과 김영만의 트레이드는 지난해 11月 SK 나이츠에서 먼저 提案했다. 김영만이 포인트가드 황성인과 플레이스타일이 잘 맞지 않는 데다 이한권(1m98) 김종학(1m98)의 長身 포워드와도 포지션이 겹쳤던 것. 이에 따라 팀 成績이 바닥을 헤매면서 SK 나이츠는 LG側에 조성원과 김영만에, 兩 팀 식스맨 한 名씩을 끼워 2 對 2로 바꾸자는 카드를 提示했다. 하지만 LG가 軍服務 中인 임재현을 包含한 3 對 3 트레이드를 하자고 要求, 이를 SK 나이츠가 拒否하면서 트레이드가 霧散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떠나있던 조성원과 김영만이 줄기차게 移籍을 要求한 데다 SK 나이츠와 LG의 利害가 맞아떨어지면서 트레이드가 電擊 成事됐다. 先頭를 달리고 있는 LG는 플레이오프에서 맞설 TG, 東洋, 三星의 높이를 意識해 短身의 조성원(1m80) 代身 김영만(1m93)을 願했다. 또 LG에 姜東熙 표필상 조우현 송영진 정종선 等 김영만의 중앙대 先後輩가 많은 것도 作用했다.
LG 김태환 監督은 “조성원보다 큰 김영만을 받아들여 守備 매치업에서 숨筒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SK 나이츠 최인선 監督도 “조성원의 加勢로 빠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포지션 重複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期待感을 드러냈다.
兩쪽 司令塔의 希望대로 조성원과 김영만의 맞交換은 ‘윈윈 트레이드’가 될까. KBS 박제영 解說委員은 “SK 나이츠는 攻擊力 强化를, LG는 신장 優位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SK 나이츠는 가드라인의 키가 너무 작아지는 弱點이 생겼다”고 指摘했다. 先頭圈을 疾走하고 있는 LG는 시즌 中盤을 넘긴 時點에서 김영만과 傭兵의 呼吸이 問題로 指摘될 수 있으며 SK 나이츠는 守備 空白이 憂慮되는 狀況.
트레이드 發表 後 바로 새 所屬팀에 合流한 조성원과 김영만은 새해 첫날부터 코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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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김영만 한마디
▽조성원=個人的으로 잘 된 일이다. 어려운 決定을 해준 LG球團에 感謝한다. 8位에 처져 있는 SK 나이츠가 6强에 들어 포스트시즌에 進出하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김영만=故鄕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LG가 잘 나가고 있는 狀況에서 뒤늦게 合流해 負擔도 많다. LG의 첫 優勝을 위해 最善을 다하겠다.
조성원 김영만 올 시즌 記錄 比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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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出戰競技
| 出戰時間
| 平均 得點
| 3點슛
| 리바운드
| 年俸(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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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 24競技
| 539分
| 12.7點
| 49個
| 31個
| 2億8000萬원(3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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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 28競技
| 918分
| 13.7點
| 34個
| 72個
| 2億2000萬원(7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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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