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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社會]´나는 주름살 手術 代身 터키로 旅行간다´|동아일보

[人文社會]´나는 주름살 手術 代身 터키로 旅行간다´

  • 入力 2002年 11月 1日 17時 46分


◇나는 주름살 手術 代身 터키로 旅行간다/수잔 스왈츠 지음 이혜경 옮김/296쪽 9800원 나무생각

女子 나이 쉰 살.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기엔 살아온 삶의 經驗이 어쩐지 아깝게 느껴진다. 늙었다고 생각하자니 이番엔 남아있는 삶이 아깝다.

人生을 單純히 數値(數値)만으로 計算한다면 나이 五十은 分明 젊다기보다는 늙은 쪽이다. 그러나 人生의 3分의 2를 지내고 난 以後라고 해서 나머지 삶을 대충 보내야할 理由는 없다. 이 冊은 人生, 特別히 女子 人生의 ‘남은 3分의 1’에 對해 이야기하고 있다. 著者는 序文에서 이 冊의 執筆 意圖를 明確히 했다.

“나는 이런 冊을 쓰고 싶었다.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 ‘빌어먹을, 벌써 쉰이네’ 하는 생각이 들 때 집어들고 읽을 수 있는 冊 말이다.”

이어지는 著者의 表現대로라면 ‘나이는 나이 그 自體보다, 나이가 연상시키는 것들이 더욱 끔찍한 것’이다. 이 冊에는 나이에 對한 社會的인 通念을 깨뜨리는 女性들이 登場한다. 勿論 女子들(의 말)이 모두 果敢하고 直接的으로 挑戰狀을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들의 말을 곱씹다보면 中年 女性과 나이에 關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著者는 다양한 中年 女性들을 만나 取材한 뒤 그들의 입을 빌어 메시지를 傳達했다.

冊은 수많은 中年 女性의 告白 또는 ‘수다’ 形式으로 이루어졌다. 스스로 中年이 됐다는 것을 認定하는 日부터 當惑感에 휩싸여 閉經期를 맞는 일, 느닷없는 男便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 쉰 살이 넘어 새 職業을 찾아 始作하는 일 等. 여러가지 主題에 對해 淡淡하게 自己의 經驗을 털어놓는 女子들을 통해 우리는 中年 以後의 삶을 새로운 視角으로 바라보게 된다.

수다를 떠는 女子들 大部分이 ‘美國人’이라는 點은 어딘지 우리의 現實과는 동떨어졌다는 先入見을 갖게 한다. 하지만 太平洋을 사이에 뒀다고 해서 中年 女性의 感情이 크게 다른 것 같지는 같다.

주성원記者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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