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 最長身 籠球選手 모시기가 장난이 아니네.”
釜山아시아競技大會에 參加하는 北韓 男子籠球 看板스타 이명훈(33·2m35)李 幸여나 不便할까봐 南北 關係者 모두 勞心焦思하고 있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22日 北韓 代表팀이 이명훈을 위해 專用車輛과 寢臺를 特別 製作해 줄 것을 公式要請했다고 밝혔다.
한때 美國프로籠球(NBA) 進出이 可視化되던 이명훈은 제자리에 서서 손만 뻗어도 籠球 림(3m5)에 힘차게 덩크슛을 할 程度로 威力的인 ‘키 값’을 한다. 하지만 日常生活에서는 不便한 點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앉은키만 해도 1m30으로 普通 椅子로는 어림도 없다.
大會組織위는 寢臺의 境遇 普通 寢臺에 幅 1m, 길이 50㎝의 補助寢臺를 붙이는 解決策을 마련했다. 車輛의 境遇는 國內 製作社에서 미니버스를 제공받을 豫定.
다행스러운 點은 이명훈이 99年 12月 統一籠球大會에 參加했을 때 準備했던 노하우가 있다는 것. 當時 主催側인 현대아산은 현대자동차로부터 25人乘 버스 ‘카운티’를 9人乘으로 改造해 이명훈에게 提供했었다. 버스門 바로 뒤에 位置한 이명훈의 座席은 普通 버스座席의 두倍 크기로 飛行機 1等席 座席 形態. 當時 버스 앞뒤에는 ‘리명훈 235’라는 커다란 플래카드를 달기도 했다. 이 버스는 統一籠球大會 以後 北韓으로 보내 다시 使用할 수 없는 狀況.
99年 12月 24日 聖誕前夜에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統一籠球大會 公式晩餐 때도 호텔側은 이명훈을 위해 特殊製作한 大型 椅子를 提供했다.
萬般의 準備를 했지만 해프닝은 벌어졌었다. 飛行機에서 내려 空港과 直接 連結된 通路로 나오다가 그만 天障에 머리를 부딪히고 만 것. 그러자 大會主催側은 競技가 벌어질 잠실실내체육관에 이명훈의 動線에 따라 곳곳에 ‘머리操心’이라는 標말을 急히 달아놓기도 했다.
傳唱記者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