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競技大會에서는 우리가 뜬다.’
釜山아시아競技大會의 主要 行事를 맡을 進行者들이 18日로 모두 決定됐다.
組織委員會는 이날 開閉會式의 進行者로 KBS 아나운서인 김동건氏(61)와 민은경氏(43·女)를 選定했다. 40年間 아나운서 외길人生을 걸어온 金氏는 97年 釜山東아시아競技大會 司會者를 맡았고, 85年에는 離散家族 特輯放送을 進行한 經歷 때문에 北韓이 參加하는 이番 大會에 가장 적합한 男子 아나운서로 選定됐다.
閔氏는 79年에 아나운서로 데뷔해 外國 國賓들의 訪問 때 靑瓦臺 迎賓館 歡迎公演 社會를 도맡는 等 세련된 國際行事 進行 매너 때문에 選擇됐다.
開會式에서 代表宣誓를 할 選手는 跆拳道 문대성氏(27)와 卓球의 看板스타 류지혜氏(27)로 決定됐다. 組織위는 이 두 選手의 故鄕이 모두 故鄕이 釜山인 點이 勘案됐다고 밝혔다.
文氏는 韓國代表 最終選拔戰과 지난해 全國選手權大會에서 모두 優勝한 跆拳道 헤비級 金메달 有望株이며, 류氏는 2000年 시드니올림픽 當時 女子複式에서 銅메달을 따는 等 各種 國際大會에서 큰 活躍을 해왔다.
開會式 行事의 하이라이트인 歷史劇 ‘아름다운 만남’의 主人公 ‘金首露王’驛에는 바리톤 장유상敎授(45·단국대), 女主人公인 ‘허황옥王妃’驛에는 소프라노 조수미氏(40)가 選定돼 26日부터 練習에 들어간다.
特히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2000餘萬원에 이르는 이들의 衣裳을 直接 製作, 寄贈키로 해 話題가 되고 있다.
張敎授와 조氏는 國內 聲樂界에서 最高의 權威를 갖고 있는 데다 이탈리아에서 함께 工夫한 經驗이 있어 呼吸이 잘 맞을 것으로 豫想돼 主人公으로 落點됐다.
한便 開會式 때 공연될 歷史劇人 ‘아름다운 만남’은 伽倻國 始祖인 金首露王과 印度 아유타국 公主였던 허황옥王妃의 國家를 넘은 사랑을 背景으로, 釜山이 數 千年 前부터 國際化를 이뤄왔고 이番 아시아競技大會를 契機로 國際舞臺에서 한 段階 跳躍한다는 內容을 담고 있다.
釜山〓석동빈記者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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