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요? 다음에 하죠.”
韓日投資信託運用 이해균 株式運用2팀長(39)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인터뷰 要請을 몇 次例 辭讓했다. 最近 2年 새 엄청난 收益率을 보이며 받았던 注目이 부담스러웠던 탓일까.
그는 “펀드매니저는 돈을 맡긴 顧客에게 도움이 될지가 모든 行動의 基準”이라고 말했다. 여러 곳의 注目을 받기보다 ‘천천히 꾸준히’ 價値投資에 애쓰겠다는 얘기다.
2000年 1月부터 올 4月까지 綜合株價指數는 18.85% 떨어졌다. 같은 期間 이 팀長이 運用한 펀드의 收益率은 100.6%. 그의 投資 哲學은 미스터리로 꼽힌다. 이 팀長은 “나의 投資를 미스터리로 생각하는 것이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좋은 種目 사서 오래 갖고 있는 것밖에 없습니다.”
▽오직 價値株, 더 멀리 더 깊이〓業界에서는 그의 投資를 價値株와 成長株의 만남으로 評價한다. 未來의 可能性으로 注目받는 成長株와 現在의 價値가 돋보이는 價値株는 性格이 달라 보인다.
그의 判斷은 다르다. 이 팀長은 “株式은 오직 싼 株式과 비싼 株式밖에 없다”고 말했다. 價値株와 成長株의 區分은 意味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成長主導 未來가 밝다면 價値株”라며 “흔히 굴뚝産業은 價値株, 尖端 情報通信 分野는 成長株로 區分하는 것은 錯覺”이라고 말했다.
證券社 硏究員은 普通 3年 後 實績까지 내다보고 適正 株價를 判斷한다. 이 팀長은 5年 後의 實績까지 勘案한다. 그는 獨特한 方法으로 企業 實績의 밑바탕에 흐르는 趨勢를 들여다본다. 그 趨勢와 株價, 企業의 實績 展望 等을 놓고 싼 株式을 찾아낸다.
▽場勢 判斷은 不可能〓이 팀長은 場勢를 判斷하지 않는다. 上昇場인지 下落場인지는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株式을 살 適切한 때를 맞히는 것은 不可能하다”며 “이는 美國 等 先進 市場이 내린 結論”이라고 말했다. 이 팀長은 “場勢 判斷은 神에게 맡겨 두라”며 “合理的 投資는 價値投資밖에 없다”고 여러 番 말했다.
▽좋은 비즈니스, 長期 保有〓그는 價値投資를 ‘좋은 비즈니스를 좋은 값에 사서 오래 갖고 있는 것’으로 定義한다. 포인트는 좋은 비즈니스를 찾는 것. 좋은 會社의 種類는 매우 많다. 그는 △競爭力의 持續性 △높은 進入障壁 △合理的인 長期戰略 △豫測 可能性 等을 좋은 비즈니스의 要件으로 꼽았다. 市場에 依해 自然스럽게 獨占의 位置를 가질 業體도 좋은 投資 對象.
이 팀長은 “低評價된 좋은 企業의 株式은 永遠히 保有한다”고 말했다. 自身이 運用하는 펀드도 적어도 5年 後를 내다본다. 그는 “기다리면 이긴다”고 强調했다.
그는 “價値投資는 社會에 寄與하는 方法 中 하나”라고 말했다. 좋은 企業에 投資하면 그 種目의 株價가 오른다. 이는 좋은 企業이 손쉽게 資金을 調達하게 만든다는 얘기다.
이은우記者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