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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 포커스]危機의 구멍가게 “뭉쳐야 산다”|동아일보

[經濟 포커스]危機의 구멍가게 “뭉쳐야 산다”

  • 入力 2002年 7月 30日 17時 43分



【最近 3年 사이 全國의 洞네 빵집 數가 約 3000個나 줄었다.

洞네 書店은 지난해에만 660餘個가 門을 닫았고 現在 2600餘個가 營業 中이다. 몇年 뒤엔 全國的으로 約 500個의 洞네 書店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小型 洞네 슈퍼마켓 中 約 4000個가 사라진 것으로 推算된다. 99年을 전후해 洞네 꽃집 수도 約 5分의 1이 줄었다.

反面 全國의 割引店 數는 이미 200個를 넘어섰다. 지난해 3000個를 突破한 便宜店은 올해末이면 5000個가 넘을 展望이다.】

깔끔한 賣場, 低廉한 價格, 尖端 마케팅 技法, 高級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로 武裝한 大型 流通業體와 企業型 프랜차이즈가 ‘地域 密着型 業種’을 吸收하면서 구멍가게들은 말 그대로 危機에 處했다. 구멍가게들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일까.

▽구멍가게의 危機〓消費者가 商品을 接하는 經路가 다양해진 것이 危機의 1次 原因이다.

서울의 洞네 빵집은 3年 새 3分의 1이 사라졌지만 割引店 커피專門店 便宜店 샌드위치專門店 호텔 等 빵을 파는 곳은 많아졌다. 大部分의 洞네 빵집은 普通 하루 50萬∼70萬원의 賣出을 올리지만 비슷한 賣場 規模의 割引店 베이커리의 하루 賣出은 400萬∼600萬원이다. 파리크라상 크라운베이커리 뚜레쥬르 等 企業型 프랜차이즈도 이미 全體 賣場수의 約 26%를 차지하고 있다.

교보 영풍 서울 等 大型 書店의 占有率은 約 15%. 여기에 이미 占有率이 10%를 넘어버린 인터넷 書店과 割引店 圖書貸與店 便宜店 等도 洞네 冊房들을 威脅하는 競爭者들이다. 特히 割引店과 便宜店의 冊은 參考書 잡지 베스트셀러 兒童書籍 等으로 洞네 書店의 主力 아이템과 비슷하다.

大型·企業型 賣場은 商品과 元副資材를 大量 購買하므로 값이 싸다. 割引店의 書籍은 通常 15%, 꽃과 베이커리度 10∼15% 假量 洞네 店鋪보다 싸다.

洞네 빵집이 늘 만드는 비슷한 빵을 구워 놓고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企業型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本社 次元에서 新商品을 開發하고 全 加盟店이 連結된 웹 포스 시스템(實時間 販賣情報 交流網)으로 原價·在庫·顧客管理를 한다.

▽뭉치자, 구멍가게〓重大한 經營 環境의 變化에 直面한 洞네 구멍가게들은 나름의 競爭力을 갖추기 위해 經營 革新을 試圖하고 있다. 大寒製菓協會 이덕주 副會長은 ‘뭉치기’와 ‘나만의 特色 갖기’를 구멍가게 變身의 두 軸이라고 說明한다.

京畿 고양시에서 슈퍼마켓을 運營하는 이세녕氏는 월드컵 期間에 氷菓와 飮料를 50% 割引해 팔았다. 이밖에도 大型 流通業體의 세일·謝恩行事 期間이면 비슷한 割引行事를 연다. 李氏가 價格을 싸게 할 수 있는 理由는 韓國슈퍼마켓協同組合에 會員으로 加入해 3000餘 品目 中 約 80%를 共同 購買하기 때문. ‘코사마트’라는 協同組合 看板을 使用해 브랜드 認知度도 높였다. 品目 數가 大型 賣場보다 적은 것은 ‘디지털 슈퍼마켓’으로 克服했다. 會員社는 온라인을 통해 2萬餘 品目을 팔 수 있다.

業種別로 ‘구멍가게 뭉치기’를 支援하는 專門業體들도 생겨났다.

全國 150餘個 書店이 會員社인 ‘북새통’은 共同으로 使用하는 웹사이트를 運營하며 사이버 白日場 等 共同 프로모션을 企劃, 會員社가 參與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코리아 베이커리 네트워크’는 新商品을 開發해 全國 自營 베이커리 業體들에 提案하고 經營 컨설팅을 해준다.

▽우리 賣場만의 特色을 만들자〓그러나 企業型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구멍가게가 生存할 수 없다는 게 專門家들의 指摘이다. 顧客에게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무엇’을 줘야 한다는 것.

日本 도쿄(東京) ‘지오다 書店’은 97年 15坪 賣場을 50坪으로 늘리면서 取扱하는 冊을 金融·비즈니스로만 制限했다. 代身 美國의 經濟學者 ‘폴 크루그먼’ 關聯 冊을 一般用, 專門家用 等으로 細分化하는 等 該當 分野에서는 大型 書店보다 다양한 冊을 具備했다. 그 結果 ‘큰 書店에서도 찾기 힘든 金融 關聯 書籍도 치오다에는 있다’는 名聲을 갖게 됐다.

釜山의 ‘정항우 케익하우스’도 食빵 팥빵 소보로빵 케이크 等 뻔한 아이템에서 벗어나 케이크 專門店으로 特化한 境遇. 케이크의 種類가 웬만한 大型 베이커리보다 많아 獨特한 케이크를 願하는 消費者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賣場 主人의 專門性도 差別化의 要素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한기호 所長은 “獨逸은 書店원이 되려면 ‘書籍 出版 아카데미’라는 專門學校 卒業狀이 있어야 한다”며 “‘中國 歷史 冊은 뭐가 좋아요?’라고 模糊하게 묻는 顧客에게 딱 맞는 冊을 提案할 수 있을 程度의 專門 서비스가 必要하다”고 說明했다.

슈퍼마켓協同組合의 김경배 會長은 “旣存의 주먹九九式 營業을 하는 零細 店鋪는 結局 淘汰될 것”이라며 “消費者의 期待値에 맞춰 洞네 店鋪도 特性化 專門化를 통해 ‘地域 名所化’ 하는 方向으로 水準을 높여야 한다”고 指摘했다.

김승진記者 sarafina@donga.com 박형준記者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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