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富川 SK)李 ‘國內派 太極 戰士’로는 처음으로 海外 進出을 確定지었다.
富川 球團은 26日 “이을용이 터키 名門 클럽인 트라브존 스포르와 入團 契約을 마쳤다”고 發表했다. 契約 條件은 移籍料 160萬달러(約 18億7000萬원)에 年俸 50萬달러. 1年 單位로 契約을 更新하기로 合意했다. 이을용의 移籍料는 海外로 進出한 國內 選手들 가운데 가장 많은 金額이다.
트라브존 스포르와 1週日假量 祕密 協商을 進行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을용은 강성길 富川 團長, 에이전트 等과 함께 25日 터키 現地로 出國, 이날 契約을 마무리지었다.
韓國 選手가 터키 프로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을용이 처음. 이을용은 2002 韓日월드컵 터키와의 3, 4位戰에서 幻想的인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터키 蹴球팬들에게도 認知度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以後 터키에 불고 있는 ‘韓國 烈風’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을용을 迎入한 트라브존 스포르는 95-96시즌 터키 슈퍼리그(1部 리그) 2位에 올랐던 名門 클럽. 以後 줄곧 3∼6位圈을 維持해왔으나 지난 시즌에는 13位에 머물렀다. 미드필더의 不振이 原因으로 알려져 센터링과 守備 加擔이 뛰어난 이을용이 適應 期間만 마치면 主戰을 꿰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을용은 29日 歸國, 31日 富川 홈에서 열리는 釜山과의 競技에서 國內 舞臺 告別戰을 치른 뒤 다음달 1日 터키로 出國할 豫定인데 이르면 다음달 10日 열리는 트라브존 스포르의 開幕展에 出戰할 것으로 보인다.
주성원記者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