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上 첫 월드컵 出戰을 위해 濟州 西歸浦에 머물고 있는 中國 代表팀 周邊의 모습이다.

警備를 맡고 있는 西歸浦警察署와 이들의 宿食을 責任지는 중문 觀光團地 內 하얏트 호텔은 모두 別 頉 없이 珍客(珍客)을 맞는다는 立場은 똑같지만 勤務行態는 天壤之差.

警察은 한 마디로 ‘죽을 맛’이다. 호텔과 演習場(中門球場)을 찾는 取材記者와 觀光客, 極盛 蹴球팬 ‘추미’들을 一一이 統制하느라 24時間 警護體制를 稼動해야 하기 때문. 演習場은 取材카드가 있는 記者만 出入시키고, 호텔은 一般 觀光客들만 드나들 수 있어 이들을 골라내기가 如干 힘든 일이 아니다.

그나마 確實한 日程이라도 일러주면 多幸이지만 中國팀은 特有의 만만디로 一貫, 더욱 神經을 곤두세워야 한다.

中國팀은 西歸浦 到着 첫 날인 26日에는 午後 5時부터 訓鍊을 始作할 豫定이었으나 5時半頃 突然 警察側에 訓鍊取消를 通報했다가 5分 뒤 아무런 事前 協議없이 “演習場에 가겠다”고 變德을 부리기도 했다.

監督 選手의 言論 인터뷰 日程도 미리 定하지 않고 訓鍊場에서 卽席으로 이뤄져 記者들도 한 눈을 팔 수 없다.

反面 하얏트호텔은 고마울 따름이다.

25日부터 다음달 11日까지 無慮 33個의 房을 쓰는 ‘큰 손’인 데다 이렇다 할 要求事項도 없기 때문. 中國팀은 한 個 層을 통째로 빌려 團長과 監督은 하루 70萬원짜리 스위트룸, 選手와 스태프는 34萬원짜리 一般 客室을 使用하고 있다. 텔側은 自發的으로 이들에게 專用 食堂과 헬스클럽, 會議室을 提供했고, 28日부터는 中國 상하이와 톈진 하얏트호텔 체인에서 本土 料理師 2名을 招聘해 입맛에 맞는 食事를 차려줄 計劃이다.

西歸浦=정경준記者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