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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者便紙]金景南/消費者 愚弄하는 膳物交換券｜東亞日報

東亞日報

[讀者便紙]金景南/消費者 愚弄하는 膳物交換券

  • 入力 2002年 5月 5日 19時 0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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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前 平素에 잘 사지 않던 雜誌 한 卷을 샀다. 女性雜誌나 패션雜誌를 살 때 가끔 附錄으로 謝恩品을 주는데 마침 갖고 싶던 化粧品이 그 雜誌의 謝恩品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雜誌를 사고 난 後 집으로 돌아와 仔細히 確認해보니 愛讀者 모두에게 드린다는 그 謝恩品은 全國에서 몇 안 되는 都市 賣場에서 直接 바꿔주는 交換權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地域에는 그 賣場이 없었다. 그래서 서울 等 大都市의 賣場을 찾아가려면 車費가 더 들기 때문에 내게는 事實上 價値가 없는 交換權이었다. 미리 仔細한 內容을 살피지 않은 나의 不察도 있지만, 雜誌 表紙에 交換券이라는 말을 쏙 뺀 채 讀者 모두에게 提供한다는 文句로 消費者를 眩惑시킨 雜誌社의 商魂에 不快했다.

金景南 全北 全州市 덕진구 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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