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泊24日의 유럽 轉地 訓鍊. 거스 히딩크 韓國蹴球代表팀 監督은 이 긴 期間 동안 訓鍊外 時間을 어떻게 보낼까.
알려진 히딩크 監督의 趣味는 意外로 ‘政敵’이다. 訓鍊外에 히딩크 監督이 時間을 보내는 方法은 音樂 鑑賞과 讀書. 特히 히딩크 監督은 대단한 ‘재즈 마니아’로 알려졌다.
音樂 鑑賞 못지 않게 音盤을 蒐集하는데도 熱心인 히딩크 監督은 이番 轉地 訓鍊에도 無慮 100餘張의 CD를 가져왔다. 이들 大部分이 재즈 音盤. 여기에 히딩크 監督은 冊도 큰 박스에 넣어 실어왔을 程度여서 房에 혼자 있을 때는 主로 冊을 읽으며 音樂을 듣는 時間이다.
한便 代表팀이 묵고 있는 라 망가 하얏트 호텔은 골프 클럽과 蹴球 演習場을 함께 끼고 있는 곳. 하지만 히딩크 監督은 ‘關心 밖의 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代表팀 關係者의 귀띔이다. 골프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周圍의 視線을 생각한 듯.
이 程度면 스페인의 閑寂한 休養地 라亡家는 選手들에게나 監督에게 모두 ‘딴 생각’을 하지 않고 訓鍊에 專念할 수 있는 適任地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勿論, 美國에서 있었던 것처럼 ‘監督의 女子 親舊’가 불쑥 訓鍊場을 찾는 일만 없다면.
라亡家(스페인)〓주성원記者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