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여름리그 籠球女王 자리를 놓고 한치의 讓步도 없이 激戰을 치르고 있는 新世界와 現代. 두 팀 모두 强靭한 體力을 바탕으로 한 全面强壓守備가 트레이드마크다.
新世界와 現代의 共通點은 또 있다. 女子籠球 6個팀 中 이 두 팀만이 스포츠이온飮料 代身 ‘특수한 車’를 마신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喜望峯 近處에서만 自生한다는 灌木 루이보스의 잎으로 만든 ‘루이보스茶’가 그것. 96애틀랜타올림픽 마라톤에서 優勝한 조시아 투과니(南아共)가 오랫동안 마셨다는 바로 그 차다.
國內 元祖는 新世界. 루이보스茶에 人體의 有害酸素를 除去해주는 酵素가 豐富하고 또 카페인이 없다는 말을 들은 이호근 코치가 創團 直後인 98年부터 選手들에게 勸誘했다.
當時 쫄쫄이 유니폼을 입어 몸매管理를 하느라 밥도 제대로 먹지 않던 選手들에게 “美容에 最高”라고 한 것이 起爆劑.
현대 選手들은 올 3月 정덕화 監督이 赴任하면서부터 루이보스茶를 보리茶 마시듯 常用하고 있다. 스포츠專門書籍을 뒤지는 게 趣味인 鄭 監督이 冊에서 루이보스의 效能에 對해 읽고 當場 먹는 물을 바꿨다.
‘土種 第一主義’를 외치는 곳도 있다. 삼성생명은 競技 中에는 이온飮料를 마시지만 平素에는 ‘칡 달인 물’을 마신다. 얼마 前 韓方體質檢査를 했는데 選手 中 이미선만 除外하고 모두 太陰體質. 그래서 太陰人에게 좋다는 칡뿌리가 三星生命 宿所 倉庫에 그득하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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