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연은 99年 大韓陸上競技聯盟이 實施한 ‘꿈나무發掘大會’에서 選拔된 80名 中 한名. 當時 體育科學硏究院은 이들 80名을 스포츠科學的으로 多樣한 테스트를 實施해 다시 發展 可能性이 높은 選手 13名을 選定했는데 이때 가장 有望한 選手로 꼽힌 게 노유연이었다.

當時 테스트를 擔當했던 體育科學硏究院 이종각 博士는 “노유연은 體格條件도 中距離에 알맞았고 特히 心臟과 肺의 機能이 월등했다. 잘만 훈련시키면 좋은 選手로 成長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노유연의 境遇 心肺機能이 좋다보니 酸素攝取量度 뛰어나고 疲勞回復도빨리돼 많은 量의 訓鍊을 無理 없이 消化할 수 있었다.

一般的으로 甚한 訓鍊을 하고 난 뒤 疲勞를 誘發하는 젖酸이 折半으로 줄어들기까지 平均 25分이 걸리는데 노유연은 18分밖에 안걸렸다는 것. 노유연이 1500m에서 4分23秒76으로 아직 韓國記錄(4分14秒18)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第2의 임춘애’로 成長할 資質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分析이다.

97年부터 每年 80名을 選拔한 꿈나무發掘大會의 可視的인 成果는 지난해 5月 實施한 種別選手權大會부터 나타났다. 當時 42個種目에서 23名이 1位를 차지했고 40名이 메달圈에 들었던 것. 結局 노유연은 이같은투자의결실인셈이다.

體育科學硏究院은 有望株들에 對해 神經反應速度와 무·有酸素持久力, 疲勞回復能力 等 40個項目에 걸쳐 테스트를 實施해 各 選手에 맞는 運動處方을 陸上聯盟에 報告했고 陸上聯盟은 現場 指導者들에게 傳達해 訓鍊시키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管理面에선 不足한 點이 많다는 指摘이다. 꿈나무로 選拔된 選手와 指導者에게 支援金을 주고 있지만 選手에 對한 體系的인 管理는 안되고 있다. 例를 들어 有望株에 對해 1年에 한番씩은 테스트를 實施해 補完해야 할 點을 찾아내야 하는데 選拔 때 한番 한 것으로 끝나고 있다는 것.

이종각 博士는 “노유연度 싹은 보이지만 管理를 제대로 못하면 일찍 사그라질 수 있다”고 警告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