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各國이 極右派에 依한 外國人 테러와 不法 移民問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英國에서 26, 27日 이틀間 아시아系 젊은이와 白人 사이에 大規模 流血衝突 事態가 發生했다. 英國 맨체스터 警察은 맨체스터 時 北部의 올덤에서 500餘名의 아시아系 靑年과 白人이 衝突해 市民 10名과 警察 15名이 負傷했으며 火焰甁을 던지는 等 過激行動을 한 17名을 現場에서 逮捕했다고 27日 밝혔다.
이番 暴力事態의 直接的인 原因은 26日 밤 妊娠한 한 아시아系 女人의 商店에 白人들이 몰려가 돌멩이를 던진 것에서 비롯됐다고 英國 BBC放送이 報道했다.
이에 激忿한 파키스탄과 印度, 방글라데시아界 靑年 100餘名이 곧바로 白人들이 모여 있던 한 술집으로 몰려가 甓돌과 火焰甁을 던졌으며 이에 白人들도 投石으로 맞서면서 流血事態가 벌어졌다.
事態 鎭壓을 위해 出動한 暴動鎭壓 警察이 催淚彈을 쏘며 이들을 一旦 解散시켰으나 “有色人種은 물러가라”는 口號를 외치며 모여든 白人과 이 消息을 듣고 달려온 아시아系 靑年 500餘名이 27日 午前까지 市內 곳곳에서 돌을 던지며 激烈한 示威를 벌여 아시아系 슈퍼마켓과 길가에 세워진 自動車 10餘臺가 불탔다.
警察은 이番 暴力事態가 다른 地域으로 波及되는 것을 막기 위해 現在 1000餘名의 兵力을 市內 곳곳과 外郭으로 통하는 道路에 配置했으며 車輛에 對한 檢問檢索을 實施하고 있다.
21萬9000名의 住民 中 12%가 아시아系인 올덤 地域은 오래 前부터 아시아系와 白人間에 葛藤을 빚어 왔으며 外國人 追放을 主張하는 白人 暴力組織이 結成돼 아시아系 住民에게 暴力을 휘두르면서 지난해에만 兩側에서 75名이 逮捕됐다.
아시아系 住民들은 그동안 몇 次例 白人에 依한 暴力事件을 警察에 告發했으나 警察이 이를 默殺하자 最近 自身들이 사는 洞네에 白人들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는 等의 對應措置를 醉했다.지난달에는 76歲의 한 白人 老人이 아시아系 洞네에 들어가려다 뭇매를 맞는 事件이 發生해 아시아系 移民者를 反對하는 極右政黨 國民戰線(NF) 支持者들이 抗議示威를 벌이기도 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
백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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