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라베 세이이치 지음, 윤종용 外 옮김

178쪽 8500원 聯合뉴스

인터넷과 情報 技術로 대표되는 디지털 네트워크 革命 時代에 傳統的인 大企業은 어떻게 變身해야 하는가? 大企業을 이끌고 있는 CEO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冊은 傳統的인 家電 業體에서 벗어나 게임, 엔터테인먼트, 金融, 네트워크 플랫폼 事業者로 變身한 소니와 이러한 改革을 主導한 이데이 社長에 關한 內容을 담고 있다. 世界的인 企業 소니를 變身시킨 最高責任者답게 이데이 社長의 哲學과 視角은 獨特하다.

이데이 社長은 企業의 目標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利益을 創出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詩가 總額을 높이는 일이다. 이 中에서도 소니의 株價를 높이기 위해 熱情的으로 努力하는 理由가 무엇이냐는 著者의 質問에 이데이 社長은 놀랍게도 ‘買收에 對한 恐怖’ 때문이라고 對答했다.

讀者들은 소니같은 一流 企業이 다른 會社에 M&A되는 것은 不可能하다고 反問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글로벌 時代에 外國人 投資는 이미 普遍化되었고, 特히 높은 株價를 武器로 한 IT 企業이 旣存 企業을 M&A하는 일이 活潑히 일어나고 있다.

2000年1月 작은 벤처 會社 AOL이 世界 最高의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를 買收한 것이 代表的인 例. 結局 이데이 社長은 어떤 企業도 M&A로부터 自由로울 수 없으며, 視角 總額을 높이는 것만이 買收의 威脅에서 벗어나는 方案임을 看破하였다.

또한 소니처럼 過去의 華麗했던 成功 體驗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企業은 變化를 이끌어내기가 무척 어렵다. 하지만 이데이 社長은 AV 家電 業體라는 旣得權을 抛棄하면서 ‘E소니’로의 變身을 主導했다.

特히 이데이 社長은 現在의 디지털 革命을 3段階로 나누어 注目을 끌었다. 인터넷 企業을 中心으로 旣存 秩序를 破壞한 1段階와 旣存 企業의 必死的인 變革과 反擊이 始作된 2段階를 거쳐, 이제는 인터넷 企業과 旣存 企業이 相互 補完的으로 融合하는 革命의 3段階로 접어들었다고 그는 主張한다.

그 結果 1998年 소니 家電 部門의 賣出額은 4兆6000億엔으로 7800億엔을 達成한 게임 部門보다 크지만 營業利益 側面에서는 오히려 게임 部門이 1306億엔으로 家電 部門의 1301億엔을 앞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데이 社長은 소니의 事業 構造와 經營 프로세스를 改革하면서도 다른 한便으론 소니의 獨特한 企業 文化와 制度를 繼承 발전시키고 있다.

卽, 社員 自身이 願하는 일을 選擇할 수 있는 사내 公募制度, 再入社는 勿論 中途 入社까지 可能한 破格的인 人事 制度, 원활한 構造調整을 위한 株式交換 制度 等을 果敢히 導入해 創業 以後 소니의 象徵인 創造와 挑戰 精神을 더욱 북돋우고 있다. 國家와 企業 等 組織에게는 强力한 비전이, 個人에게는 獨特한 創造性이 要求되는 21世紀에 우리 經營者들에게도 이데이 社長 같은 새로운 리더십을 期待해 본다.

이동현(가톨릭대 敎授·經營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