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22)은 果然 獨逸 분데스리가에서 成功할 수 있을까.
이동국은 11日 獨逸 프로蹴球 분데스리가 1部리그의 名門팀인 베르더 브레멘과 6個月間 10萬달러(約 1億3000萬원)를 받고 賃貸로 뛰는 條件으로 契約했다. 브레멘은 또한 이동국의 所屬팀인 浦項스틸러스 球團에 賃貸料 10萬달러를 支拂키로 해 總 契約 額數는 20萬달러.
이동국은 6個月 뒤 브레멘이 正式 契約을 願할 境遇 移籍料 150萬달러(約 19億원), 年俸 50萬달러(藥 6億5000萬원)에 2年間 契約하기로 했다.
6個月 賃貸契約이 이뤄진 것은 이동국이 오른쪽 무릎과 발목 負傷을 治療中이라 브레멘球團側에서 좀 더 지켜보아야겠다는 意思를 밝혔기 때문. 그러나 이동국을 精密 테스트한 브레멘 球團은 이동국의 潛在力을 認定한 狀態여서 負傷이 完快될 것으로 보이는 6個月 後에는 正式 契約 可能性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는 차범근 前 國家代表팀 監督이 1978年부터 89年까지 11年 동안 308競技에서 98골을 넣으며 ‘褐色爆擊機’로 이름을 떨쳤던 舞臺로 國內 蹴球팬에게도 익숙한 곳.
車 前 監督은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거치며 ‘車붐’을 일으켰고 以後 92年부터 2年間 김주성이 보쿰 所屬으로 活躍을 했다.
史上 세 番째로 분데스리가 1部리그 進出選手가 된 이동국은 차범근 前 監督만큼의 스피드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1m85, 80㎏의 듬직한 體軀에 슈팅과 位置選定이 뛰어나 自身의 努力 如何에 따라 ‘第2의 韓國붐’을 일으킬 것으로 期待되고 있다. 現在 2000∼2001시즌에서 분데스리가 18個팀 中 12位에 처져 있는 브레멘팀에는 92年부터 96年까지 浦項 所屬으로 55골을 넣으며 名聲을 떨친 유고 出身 라데가 現在 뛰고 있어 移動局과 라데의 투톱 組合이 豫想되고 있다.
이동국은 “쾰른에서 2週間 再活訓鍊을 거쳐 70% 程度 負傷이 回復된 狀態이며 後半期 남은 16競技 中 10競技 出戰을 目標로 하고 있다”며 “2部리그가 아닌 1部리그의 名門팀에 入團한 만큼 最善을 다해 主戰 자리를 꿰차겠다”고 覺悟를 밝혔다.
한便 이동국의 獨逸 進出로 이탈리아 페루자 所屬의 안정환을 비롯해 벨기에 앤트워프의 설기현 等 유럽프로蹴球 1, 2部리그에서 뛰는 韓國選手는 7名으로 늘어났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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