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蹴球／월드컵最終豫選］차범근『사우디와 對決避해 多幸』

入力 1997年 7月 22日 20時 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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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앤드 어웨이의 競技方式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避한 것은 유리한 點이지만 最終豫選日程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이에 對한 對備策 마련이 時急하게 됐다』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地域最終豫選의 大田方式이 10個國이 2個組로 나뉘어 組別 홈 앤드 어웨이의 리그전으로 確定돼 韓國이 크게 不利할 것으로 豫想되는 가운데 韓國代表팀 차범근監督은 意外로 차분하고 堂堂한 心境을 이같이 밝혔다. 車監督은 『그동안 代表팀 訓鍊을 週末에 벌어지는 國內 프로리그에 맞춰 해왔기 때문에 代表選手들이 홈 앤드 어웨이의 競技方式에 익숙하게 對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展望했다. 그는 또 『韓國과 사우디가 94미국월드컵 出戰國으로 나란히 시드配定을 받게 돼 사우디와의 맞對決을 一旦避할 수 있게 된 點도 多幸』이라고 말했다. 車監督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더라도 氣候나 飮食等 여러가지 條件에서 不利했겠지만 最小限豫選戰의 折半은 안房에서 치르게 돼 外形上條件은 公平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反面最終豫選을 11月까지 모두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當初 10月22日開幕에서 日程이 大幅 앞당겨 질 것으로 보여 지난 21日合宿訓鍊을 始作한 韓國代表팀으로서는 더욱 서둘러야 할 판. 特히 負傷에서 回復中인 황선홍 윤정환 이임생은 아예 出戰을 못하게 되는 等戰力에 蹉跌을 빚을 展望이다. 車監督은 『10月中旬頃最終豫選이 始作되면 황선홍 윤정환 等이 復歸할 수 있을 것으로 期待했지만 이제는 現在의 選手들로 最上의 競技力을 만들어내는 方法밖에 없다』며 『最終豫選이 끝날 때까지 手術을 미룬 하석주와 獨逸에서 手術을 準備中인 高宗秀까지 모두 불러들일 計劃이며 當初豫想했던 訓鍊스케줄度大幅 손질이 不可避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일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