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閑步聽聞會］朴氏 거침없는 態度에 與野攻防演出

入力 1997年 4月 22日 08時 1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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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特委委員들은 이날 朴慶植(박경식)院長이 敏感한 事案에 對해 實名을 擧論하며 直擊彈을 쏘는 等 거침없이 答辯하자 相反된 論旨를 펴며 朴氏의 答辯態度를 놓고 攻防. 只今까지의 新聞過程과는 달리 신한국당 特委委員들은 『여기있는 議員과는 달리 證人은 免責特權이 없으니 남의 名譽를 毁損하거나 虛僞事實을 말하지 않도록 注意해야 한다』고 警告性發言을 한 反面野黨委員들은 朴氏를 激勵하며 『所信있게 答辯하라』고 注文. ○…朴氏는 自身이 비록 泌尿器科專門醫지만 두 次例의 大選을 치러본 「選擧專門家」임을 自處. 朴氏는 국민회의 李相洙(이상수)議員이 92年大選當時狀況을 묻자 『87年大選과 92年大選을 치러보니 選擧遊說場만 가보면 누가 이길지 알겠더라』면서 『92年大選 때도 나는 金泳三(김영삼)候補가 金大中(金大中)候補에 4.8% 票差로 이길 것이라고 豫想했는데 實際得票는 내 豫想과 不過 0.2% 差異가 났을 뿐』이라고 對答. 證人이 質問意圖를 잘못 把握하고 있다고 判斷한 李議員이 『當時大選資金으로 1兆원 以上 들어간 것 아니냐』고 거듭 묻자 朴氏는 『1兆單位로 들어간다는 얘기는 神經쓰지 말라』고 一蹴. ○…朴氏는 이날 賢哲氏에 對한 自身의 非理暴露를 醫師가 患者를 治療하는 것에 빗대 說明. 朴氏는 『저는 事實과 所信에 따라 證言한 것이며 어떤 國益도 眞實보다 優先하지 않는다』고 强調하고 『醫師로서 患部를 짼 것』이라고 說明. ○…國政調査特委는 朴氏의 證言態度에 問題가 있다고 보고 「國會冒瀆罪」에 該當되는지의여부를가리기로 했다. 신한국당 特委委員人朴憲基(박헌기)議員은 聽聞會終了直前『朴氏의 證言이 「國會에서의 證言感情等에 關한 法律」第13條國會冒瀆의 罪에 該當되는지를 檢討해 委員會決意로 適切한 措置를 取할 것』을 提案했으며 玄敬大(현경대)委員長은 『速記錄이 나오는대로 證言內容을 分析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창혁·박제균·윤영찬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