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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野球]『펜스틈에 숨은 볼,2루타만 認定』|東亞日報

[프로野球]『펜스틈에 숨은 볼,2루타만 認定』

  • 入力 1997年 4月 17日 20時 46分


17日 쌍방울과 OB의 시즌 3次戰. 野球 競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狀況이 演出됐다. OB가 1臺3으로 뒤진 3回初 1死後 3番打者 이정훈이 친 打球가 1壘手 옆을 흘러 날아가 1壘側 펜스의 작은 틈에 끼여 멈춘 것. 쌍방울 外野手 심성보와 1壘手 김기태가 펜스로 달려가는 사이 발빠른 이정훈은 냉큼 홈까지 내달았다. 그러나 임채섭 主審은 이정훈에게 2壘打만을 認定, 그를 2壘로 되돌려 보냈다. 이는 「페어볼이 一旦 땅에 닿은뒤 바운드하여 스탠드에 들어갔을 境遇, 또는 펜스 스코어보드 담쟁이 덩굴 等을 빠져 그 밑을 굴러나가거나 그 곳에 끼여서 멈춘 境遇 他者와 走者 모두 2베이스의 進壘權이 주어진다」는 野球規則 6兆9項 E組에 따른 것. 〈이 훈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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