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物레이더］불가리아 前國王 시메온２歲

入力 1997年 4月 17日 20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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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가 歷史上最初로 王政復古與否를 묻는 國民投票를 實施할 것을 決定한 가운데 전국왕 시메온 2歲(59)의 行步에 關心이 쏠리고 있다. 시메온2世는 5歲이던 1943年國王에 卽位했으나 3年 뒤 共産政權이 樹立된뒤 王座에서 쫓겨나 只今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亡命生活을 해왔다. 지난 15,16日 이틀間母國을 訪問한 시메온2世는 유럽의 王族中에서 君主制復活에 가장 積極的인 意思를 表明해왔다. 이番母國訪問의 目的도 아직 存續하는 君主制憲法導入 1百18周年記念行事에 參席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訪問길에 大統領總理等과 만나 最惡의 經濟難을 겪고 있는 불가리아의 經濟改革과 유럽聯合(EU)加入問題를 論議하는 等國政에 깊은 關心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5月 불가리아의 共産政權이 무너진 後母國을 처음 訪問했을 때 2001年까지 任期制國王에 卽位하겠다고 提案해 政府當局을 唐慌하게 만들기도 했다. 數十年間失政을 거듭한 共産政權에 對한 反感과 옛君主를 向한 香水로 시메온2世는 相當한 人氣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輿論調査結果君主制復活에 對한 支持는 2∼3%에 不過한 것으로 나타나 그가 王座에 앉기는 어려울 展望이다. 〈정성희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