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金融］폰뱅킹／銀行 안가고 電話로 業務處理 척척

入力 1997年 4月 14日 07時 5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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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小企業社長인 A氏는 納品이나 收金 때문에 地方出張이 잦다. 지난 土曜日에도 地方出張길에서 午後 1時가 다 되어 事務室로부터 「當座決濟代金이 不足하다」는 카폰連絡을 받고 적지 않게 唐慌했다. 餘裕資金을 아내가 管理하는 通帳에 넣어 놓은 것이 不察이었다. 決濟資金이 다른 銀行에 들어있었던 것이었다. 부랴부랴 집으로 電話를 했으나 메모를 남기라는 自動應答만 되돌아 왔다. 只今連絡이 돼도 土曜日銀行마감時間에 댈까말까 한데 電話도 받지 않는 것이다. 無線呼出을 해놓고 가슴을 졸이고 있는데 곧 아내로부터 連絡이 왔다. 다짜고짜 『只今 어디냐』고 물으니 『親庭에 와있다』는 것이다. 그가 落膽해 하는 氣色이 歷歷하자 아내는 都大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自初至終과 함께 親庭에 餘裕 돈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A氏의 말에 아내는 『그런 問題는 폰뱅킹으로 處理하면 된다』고 웃어 넘겼다. 이미 아내는 生活費通帳이 들어있는 보람銀行(權玉道·권옥도相談師·02―3457―8282)에 現金移替나 送金서비스가 可能하도록 폰뱅킹契約을 해두었던 것. 폰뱅킹은 텔레뱅킹이라고도 부른다. 銀行窓口에 가지 않고도 電話를 利用해 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銀行의 部隊서비스다. 電話로 各種照會와 相談은 基本이고 같은 銀行의 다른 地點 또는 다른 銀行으로 送金과 資金移替를 할 수 있고 送金豫約도 可能하다. 또 各種事故申告나 카드 現金서비스, 公課金等의 自動納付申請等銀行窓口에 찾아가야 解決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모든 業務가 電話로 可能하다. 또 法律이나 稅務相談서비스까지 電話로 提供하는 銀行도 있다. 폰뱅킹 서비스中預金朝會나 相談等은 顧客이면 누구나 利用할 수 있으나 돈이 움직이는 資金移替等은 別途로 申請해야 한다. 資金移替 폰뱅킹을 願하면 去來通帳과 圖章을 갖고가서 銀行窓口에 申請書를 내거나 새 通帳을 開設할 때 預金去來申請書에 「폰뱅킹」申請表示만 하면된다. 이때 銀行은 登錄番號와 利用案內書를 내주는데 案內書에 쓰인대로 電話로 自己만의 祕密番號를 만들면 卽時利用할 수 있다. 事故를 막기 위해서는 祕密番號를 漏出시키지 않는 것이 重要하다. 祕密番號를 남이 알았다고 생각되면 卽時電話로 祕密番號를 바꾸면 된다. 祕密番號는 銀行員에게도 알려줄 必要가 없고 알려줘서도 안된다. 폰뱅킹 利用手數料를 別途로 받는 銀行은 아직 없고 다른 銀行에 資金을 移替할 때 少額의 手數料를 받는다. 〈윤희상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