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實에는 CC機가 없다”…AG 찾은 페이커 보러 팬 雲集

뉴시스
入力 2023年 9月 22日 18時 1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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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餘名 넘는 人波雲集…‘Faker’ 옷·꽃다발·굿즈 出動
페이커 動線 따라 數百名人波移動…넘어지는 팬도
人波 탓에 取材陣에 다가와 꽃다발 傳達付託하기도

페이커(本名 이상혁)의 人氣가 想像을 뛰어넘는다. e스포츠 代表인 李尙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參席을 위해 22日 항저우 샤오산 國際空港을 찾자, 空港은 게임 속 ‘群衆制御器(CC·Crowd Control)’라고는 없는 混沌이 펼쳐졌다.

李尙爀이 탄 飛行機가 到着하기 1時間前에도 空港入國場은 數十名의 人波가 雲集했다. 中國에 到着하고 入國場을 나설 時間이 다가오자, 人波는 200餘名이 넘는 群衆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群衆 손에는 제各其 꽃다발, 굿즈가 가득했다. 李尙爀이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使用하는 이름인 ‘Faker(페이커)’가 적힌 옷을 입고 그가 나오기를 寤寐不忘 기다리는 팬도 눈에 띄었다.

李尙爀이 나타나자, 우레와 같은 歡呼가 가득 울려 퍼졌다. 女子 골프 스타 박인비, 男子 펜싱 구본길·김정환·오상욱·김준호가 지나가도 反應하지 않던 이상혁의 팬이었다. 入國을 위해 移動하자 ‘人(人)의 障壁’을 이룬 群衆은 따라 움직였고, 이 過程에서 바닥에 자빠지는 팬도 생겼다. 人波가 몰려들자 검은 옷을 입은 警護員 둘이 이상혁 周邊을 막아섰다.

現場取材陣 사이에서는 모인 팬 規模가 前날 入國場을 밟은 男子蹴球看板李康仁(파리 생제르맹)을 凌駕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인터뷰를 위해 李尙爀이 取材陣을 만나자, 周邊은 자리를 잡으려는 팬과 取材陣 사이의 衝突도 發生했다. 一部 팬은 取材陣 사이로 카메라를 집어넣는가 하면, 제 높이로 이상혁을 보기를 抛棄한 팬은 放送 카메라 아래로 아예 바닥에 앉아서 그를 올려다보기도 했다.

이상혁은 中國 팬이 가득한 이 자리에서 “다시 挑戰하게 됐다. 이番에는 많은 팀員과 힘을 합쳐서 (中國을) 꼭 이길 수 있게 準備하겠다”며 “이番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種目에서 꼭 金메달 딸 수 있게 努力하겠다”고 다짐했다.

페이커가 이 같은 發言을 한 理由는 直前大會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의 記憶 때문이다. 그는 示範種目으로 처음 아시안게임 舞臺로 나온 e스포츠 種目에 韓國代表로 參加했다.

世界最頂上級選手로 評價받는 페이커가 버티고 있었지만, 韓國代表팀은 決勝에서 中國에 무릎 꿇었다. 當時에는 e스포츠가 示範種目이었던 탓에 公式 메달 集計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상혁의 人氣에 웃지 못 할 狀況도 벌어졌다. 한 팬은 AD카드를 한 取材陣을 찾아와 飜譯機와 꽃다발을 내밀었다. 이番 LoL 代表팀에 乘船한 쵸非(Chovy·本名 정지훈)에게 꽃다발을 代身傳해달라는 付託이었다. 이상혁 移動에 人波가 몰린 탓에 정지훈을 만나지 못했다는 理由였다.

홍콩, 카자흐스탄과 A組에 屬한 LoL 代表팀은 오는 25日豫選戰을 始作으로 競技에 나선다. LoL 種目은 오는 29日最强者를 가려 아시안게임 歷史上 첫 메달 主人을 찾는다.

[항저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