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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에 울려퍼진 “좀비! 좀비!”… 3分18秒 만에 끝냈다｜동아일보

東亞日報

釜山에 울려퍼진 “좀비! 좀비!”… 3分18秒 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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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9年 12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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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UFC 4位 에드거 눕혀
라이트級 챔프까지 지낸 强豪 맞아 判定 豫想 뒤엎고 初盤 强펀치 炸裂
안房 熱烈한 應援 속 强烈한 存在感…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願한다”
강경호-최승우 等 韓國人 5名 勝利

태극기 입에 품고 포효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부산대회’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프랭키 에드거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효하고 있다. 그가 입을 벌리자 마우스피스에 그려진 태극기 문양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부산=뉴스1
太極旗 입에 품고 咆哮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1日 釜山 사직室內體育館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釜山大會’ 메인이벤트 페더級 競技에서 라이트級 챔피언 出身 프랭키 에드거와의 競技를 앞두고 咆哮하고 있다. 그가 입을 벌리자 마우스피스에 그려진 太極旗 文樣이 鮮明하게 드러났다. 釜山=뉴스1
“I want Volkanovski(나는 볼카노프스키를 願한다)!”

UFC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2·페더級 世界랭킹 6位)의 要請을 받아들일까.

정찬성은 21日 釜山 사직室內體育館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釜山大會’(UFC 釜山)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級 챔피언 出身 ‘살아있는 傳說’ 프랭키 에드거(38·美國·4位)를 1라운드 3分 18秒 만에 TKO로 누르고 코리안 파이터 史上 最初로 ‘大權’에 挑戰할 名分을 챙겼다.

정찬성은 애初 브라이언 오르테가(美國·2位)와 對決할 豫定이었지만 오르테가가 負傷을 當하면서 相對가 에드거로 바뀌었다. 美國에서 訓鍊 中이던 정찬성은 에드거와 비슷한 類型의 레슬링 選手 出身과 테스트해 본 뒤 ‘싸울 運命’이라 생각하고 對決을 받아들였다.

이番 競技는 5라운드까지 勝負를 못 가린 채 判定으로 갈 것이라는 展望이 優勢했다. UFC에서만 17勝을 거둔 百戰老將 에드거가 쉼 없는 攻擊으로 相對의 힘을 빼는 스타일이었고, 정찬성度 이에 맞춰 愼重하게 競技를 運營할 豫定이었기 때문이다.

豫想과 달리 정찬성은 30餘 秒 만에 레프트 펀치 攻擊으로 에드거를 쓰러뜨리며 KO 可能性을 높였다. 이에 맞선 에드거의 맷집도 대단했다. 넘어진 뒤 自身을 올라탄 정찬성으로부터 2分餘 동안 攻擊을 받았지만 버텨낸 뒤 結局 일어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바로 정찬성에게 오른손 어퍼컷과 원투펀치를 許容한 에드거는 審判이 정찬성을 制止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5分, 5라운드 總 25分間 豫定된 競技는 3分 18秒 만에 끝났다. 화끈한 勝利를 거둔 정찬성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萬 달러(藥 5830萬 원)를 챙겼다. 이 競技 後 밴텀급으로 體級을 낮추려던 에드거는 마지막 페더級 景氣를 個人 通算 2番째 TKO敗로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너무 일찍 끝나 버리는 바람에 정찬성의 別名 ‘좀비’를 외쳐볼 機會가 적었던 觀衆은 競技 後에도 體育館이 떠나가라 좀비를 외치며 歡呼했다. 정찬성은 “以前 競技(7月 헤나투 모이카漏電 TKO 勝利) 때 運이 좋았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番엔 決코 運이 아니라는 걸 立證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最近 페더級 챔피언에 오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濠洲)를 召喚하며 지난해 11月 뼈아픈 KO敗(야이르 로드리게스前) 以後 눌러뒀던 챔피언에 對한 欲心을 마음껏 드러냈다. 모이카누를 相對로 58秒 만에 TKO 勝을 거두는 等 最近 氣勢가 대단한 정찬성은 競技 뒤 “眼窩骨折(眼球 周圍 뼈가 부러짐) 手術 副作用이 있어 다시 手術해야 한다”고 밝히며 “來年 5, 6月에는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처럼 안房 觀衆의 應援을 등에 업은 ‘코리안 파이터’들은 宣傳했다. 최승우(페더級), 박준용(미들級)은 UFC 데뷔 첫 勝을 申告했고, UFC 데뷔 後 2番째 競技를 치른 정다운(라이트헤비급)도 競技 始作 1分 3秒 만에 KO勝을 거뒀다. 강경호(밴텀급) 또한 끈질긴 勝負 끝에 勝利를 챙겼다.

釜山=김배중 記者 wanted@donga.com
#ufc #정찬성 #에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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