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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길의 스포츠에세이] 누가 뭐래도 自身의 길 가는 벤투의 마이웨이|東亞日報

[최현길의 스포츠에세이] 누가 뭐래도 自身의 길 가는 벤투의 마이웨이

  • 스포츠동아
  • 入力 2019年 1月 17日 14時 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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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寫眞=게티이미지코리아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監督의 神通방通한 한 수가 韓國蹴球를 살렸다. 孫興慜(27·토트텀)의 中國戰(16日·韓國時間) 先發 出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자칫 選手도 잃고 勝負도 망칠 수 있는 외줄타기의 瞬間에 自身의 判斷을 믿고 勝負手를 던진 벤투의 判斷은 옳았다.

2019 아시아蹴球聯盟(AFC) 아시안컵 C組 組別리그 中國과의 競技를 앞두고 焦眉의 關心事는 손흥민의 出戰與否였다. 그의 存在感이 워낙 컸기 때문에 監督이 어떤 決定을 내리느냐에 따라 팀의 運命이 달라질 수 있었다.

先手를 아끼자는 흐름이 조금 더 剛했다. 體力 때문이다. 孫興慜은 지난달부터 所屬팀에서 3~4日에 한 競技를 뛰며 疲勞感이 많이 쌓인 狀態였다. 또 7時間의 飛行과 4時間의 時差, 그리고 날씨 適應도 不安한 要素였다. 이미 16强을 確定했기 때문에 토너먼트를 對備해 體力 按排를 해주자는 輿論이 大勢를 이뤘다.

代表팀 主張이자 에이스가 빠져선 困難하다는 意見도 만만치 않았다. 孫興慜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差異다. 앞서 치른 2競技에서 不振한 競技力을 보인 것도 出戰 名分에 힘이 실렸다. 中國을 이겨 組 1位가 되면 休息時間이 더 길어진다는 點, 그리고 最近 두 次例 A매치에서 中國에 이기지 못한 結果(1無1敗) 때문에 이番에 氣를 꺾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틀 내내 벤투 監督의 입에 視線이 쏠렸다. 中國의 關心度 온통 손흥민의 出戰與否였다. 競技 前날 記者會見에서 벤투 監督은 “손흥민과 充分히 相議해보겠다”며 뜸을 들였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危險負擔은 따르겠지만 攻擊的으로 해 勝負를 보겠다”는 그의 말에 힌트가 숨어 있었다. 孫興慜 投入을 念頭에 둔 發言이 아니었을까. 그는 選手의 意志가 確固하다면 ‘酷使’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結局 孫興慜은 先發로 그라운드에 섰다. 苦痛을 呼訴하며 쓰러지는 瞬間에는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지만 先發 出戰의 效果는 確實했다. 왜 에이스인지를 證明이라도 하듯 縱橫無盡이었다. 主張의 復歸로 同僚들은 힘이 났다. 京畿 速度가 훨씬 빨라졌다. 패스의 質도 좋아졌다. 세트피스의 威力도 더해졌다. 다양한 攻擊으로 相對를 몰아붙였다.

反對로 相對는 풀이 죽었다.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자 反則이 쏟아졌다. 競技 初盤 剛한 壓迫을 보였지만 이내 氣가 꺾였다. 마르첼로 리피 監督이 完敗를 認定했듯 中國은 우리의 敵手가 되지 못했다. 競技 前 挑發을 일삼던 中國 팬들도 입을 닫았다.

벤투 監督은 孫興慜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點과 팀에 큰 影響力을 發揮할 수 있다는 點 때문에 投入했다고 說明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努力과 犧牲’을 높이 評價했다. 하지만 벤투 監督의 合理的이고 冷靜한 判斷이 아니었다면 이런 成果物도 없었을 것이다. 벤투 監督은 아시아 最高 스타의 活用法을 確實하게 알고 있었다.

이番 競技는 蹴球 監督의 判斷力이 勝負에 얼마나 큰 影響을 끼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輿論에 휘둘리지 않고 現在의 狀況과 未來의 結果를 豫測할 수 있는 指導者의 重要性을 다시 한番 일깨워줬다.

최현길 專門記者 choihg2@donga.com¤體育學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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