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李承雨, 廣告板 세리머니에 최용수 “안돼요!” 외친 事緣은?

東亞닷컴
入力 2018年 9月 2日 11時 2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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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決勝戰에서 선제골을 記錄한 李承雨(20·헬라스 베로나)가 廣告板 세리머니를 선보인 가운데, 최용수 SBS 解說委員이 이승우의 세리머니를 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학범 監督이 이끄는 23歲以下(U-23) 蹴球代表팀은 1日(韓國時間) 인도네시아 자와바랏州 치비농의 파칸舍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男子蹴球決勝戰에서 延長接戰 끝에 日本을 2-1로 꺾고 金메달을 차지했다.

韓國은 前半부터 日本에 攻擊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得點없이 前後半을 마무리했다.

답답한 狀況을 이어오던 延長前半 3分, 孫興慜이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 들었고 이어 흘러나온 功을 이승우가 그대로 슈팅으로 連結해 日本 골網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그라운드 엔드라인 뒤便에 設置된 廣告板 위로 올라가 兩 손을 귀 옆에 갖다 대며 自身을 向한 喊聲 소리를 느꼈다.

이승우가 廣告板 위로 뛰어오르자 崔解說委員은 “어!어! 떨어지면 안돼요”라고 연신 외치며 이승우의 세리머니를 걱정했다.

崔解說委員은 過去李承雨처럼 廣告板 세리머니를 선보이려다 넘어졌던 웃지 못할 經驗이 있다. 崔解說委員은 1998年 프랑스 월드컵 最終豫選 카자흐스탄과 競技中 0-0 狀況에서 得點,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廣告板 위로 올라갔지만, 발이 미끄러지면서 廣告板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승우의 세리머니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廣告板은 이렇게 올라가는 거다”라고 했고, 장지현 解說委員은 “최용수 委員은 떨어져봐서 안다”고 말했다.

이에 崔解說委員은 “참 中心이 잘 잡혀있다”며 이승우를 稱讚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최용수는 넘어졌지만 이승우는 해냈다”, “眞心 웃겼다”, “꽈당 최용수 召喚”, “廣告板 세리머니를 먼저 하신 최용수” 等이라며 愉快한 反應을 보였다.

김혜란 東亞닷컴 記者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