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番홀 大逆轉… 김해림, 3年 내리 正常

東亞日報
入力 2018年 5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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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郊村오픈 6언더 트로피… 2打 앞섰던 이다연 막판에 울려
신지애는 日살롱파스컵 優勝

同伴 라운드를 펼친 김해림(29·寫眞)과 이다연(21)의 明暗은 17番홀(파4)에서 갈렸다. 16番홀까지 7打를 줄인 이다연은 7언더파로 先頭를 疾走中이었고, 4打를 줄인 김해림은 5언더파 共同 2位로 追擊中이었다.

運命의 17番홀에서 김해림은 7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를 記錄해 이다연을 壓迫했다. 이날 17番홀은 버디가 2個밖에 나오지 않을 程度로 攻掠이 어려웠다. 快調의 샷 感覺을 보여주던 이다連이 흔들린 것도 그때였다. 3m짜리 파 퍼트에 失敗한 이다연은 1m짜리 보기 퍼트마저 失敗했다. 더블 보기를 犯한 이다연은 5언더파가 되면서 1位 자리를 김해림에게 내줬다. 1打差先頭로 18番홀(파3)에 突入한 김해림은 침착히 파를 記錄하며 先頭를 지켰다.

김해림은 6日講院春川市 엘리시안 江村CC(파71)에서 끝난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郊村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最終合計 6언더파 207打로 頂上에 올랐다. KLPGA투어 通算 승수는 6勝. 2016年 이 大會에서 첫 優勝을 차지했던 김해림은 3年連續王座를 지켰다. 同一大會를 3連霸한 것은 故 구옥희(快남오픈, KLPGA選手權大會, 水原오픈), 박세리(서울女子골프選手權), 강수연(하이트컵 女子프로골프 챔피언십)에 이어 歷代 4番째로 16年 만에 나온 記錄이다.

올해 日本女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活躍中인 김해림은 JLPGA투어 메이저 大會인 살롱파스컵을 抛棄하고 郊村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參加해 값진 記錄을 作成했다. 김해림은 “17番홀에서 퍼트를 할 때 磁石이 당기는 것 같은 기운을 느꼈다”면서 “김해림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준 大會이기 때문에 日本大會를 抛棄하고 韓國에 왔는데 優勝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飛距離를 늘리려고 하루에 달걀(흰자) 30個를 먹으며 體力訓鍊을 해와 ‘달걀 골퍼’로 불리는 김해림은 치킨業體가 主催하는 大會와의 뜻깊은 因緣을 이어갔다. 김해림은 “집에 黃金알(大會優勝 트로피) 3個를 裝飾할 수 있게 돼 기쁘다. 歷代最初의 同一大會 4連續優勝에 挑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KB金融 스타챔피언십에서도 2年連續優勝(2016, 2017年)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KB金融 스타챔피언십(10月)에서도 3年連續優勝에 挑戰하겠다”고 말했다.

한便 김해림이 出戰을 抛棄한 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서는 신지애가 最終合計 3언더파 285打로 優勝을 차지했다.
　
정윤철 記者 trigger@donga.com

#김해림 #이다연 #韓國女子프로골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