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具勝負 끝 決勝打, 끈질긴 1學年

東亞日報
入力 2015年 6月 24日 03時 00分

황규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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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遊擊手 공민규

成長期에 있는 高校野球選手들은 한 해 한 해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천고 1學年 공민규(16·寫眞)는 打席에서 끈질긴 것 하나만큼은 3學年兄들한테도 뒤지지 않는다.

23日 서울 牧童球場에서 열린 第69回黃金獅子期全國高校野球大會兼週末리그 왕중왕戰 32强에서도 그랬다. 公州高와 맞붙은 競技에 2番他者兼遊擊手로 出場한 공민규는 1-1로 맞선 4回初 2死滿壘에서 11球까지 가는 勝負 끝에 右翼手 옆에 떨어지는 2打點決勝打를 때려냈다.

공민규는 競技後 “兄들이 많이 應援해줘서 ‘無條件 친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勝負가 길어지면 빠른 功이 올 것이라고 豫想한 게 잘 맞아떨어졌다”며 “볼카운트 싸움은 自身 있다. 따로 練習한 건 없는데 選球眼은 타고난 것 같다. 프로에 가서도 1番打者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공민규는 週末리그 7競技에서 打率은 0.231에 그쳤지만 出壘率은 0.394로 水準級이었다. 四四球를 7個나 얻어낸 德이다. 공민규는 이날도 6回 세 番째 打席에서 볼넷을 記錄했다.

그 代身守備는 아직 不滿이다. 우투좌타인 공민규는 “中3 때 外野手에서 遊擊手로 轉換했는데 아직 슬라이딩 캐치를 잘 못한다. 打擊을 좀 더 살릴 수 있도록 外野手練習도 繼續하고 있다”며 “NC 나성범(26) 兄이 롤 모델이다. 왼손 打者中第一 멋있는 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NC의 指名을 받아 함께 뛰는 게 所願”이라고 말했다.

황규인 記者 kini@donga.com

#인천고 #遊擊手 #공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