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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極戰士 라이프 스토리 ⑫ 李榮杓] 李榮杓 ‘名品 드리블’ 뒤엔 마라도나가 있었다|동아일보

[太極戰士 라이프 스토리 ⑫ 李榮杓] 李榮杓 ‘名品 드리블’ 뒤엔 마라도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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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6月 8日 07時 00分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추억을 간직한 ‘초롱이’ 이영표가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이란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2002년 스물 다섯 살이던 그는 이제 어느덧 서른 세 살이 됐다. 마지막 월드컵을 맞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스포츠동아DB
韓日월드컵 4强 神話의 追憶을 간직한 ‘초롱이’ 이영표가 史上 첫 遠征월드컵 16强이란 또 다른 歷史에 挑戰한다. 2002年 스물 다섯 살이던 그는 이제 어느덧 서른 세 살이 됐다. 마지막 월드컵을 맞는 覺悟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스포츠동아DB
■ ‘헛다리짚기 드리블’

偶像 마라도나 보며 反復訓鍊
이제 내 人生 세番째 월드컵


아르헨 監督 마라도나 앞에서
리틀 마라도나 메시를 잡겠다


하루에 버스 두 臺灣 다닐 程度로 시골이던 江原道 洪川에서의 어린 時節. 唯一한 재미는 親舊들과 함께 山길을 뛰어노는 것이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體力은 타고난 게 아니라, 어쩌면 그 때부터 길러진 것인지도 모른다. 初等學校 2學年 때 京畿道 安養으로 移徙한 그가 蹴球靴를 처음 신은 건 安養初等學校 4學年 때.

키는 작아도 발이 빨랐던 그를 눈여겨본 蹴球部 監督의 勸誘 德分이었다.

特技生으로 安養中學校에 들어간 그는 누구보다 熱心히 個人 訓鍊을 消化했다. 安養工高를 거쳐 건국대를 卒業하고 프로 入團 뒤에도, 그의 個人 訓鍊은 하루도 거르는 날 없이 繼續됐다.


● 1989年 여름…令票의 追憶

1989年 여름. 우리는 날마다 풀풀∼ 먼지나는 흙바닥에서 공을 찼다. 재미로 蹴球를 始作했지만, 先生님이 너무 무서워 가끔은 억지로 蹴球를 하기도 했던 그 때. 해질 무렵까지 공을 차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언제나 배가 고팠고, 우리는 꼭 튀김 布帳馬車에 들어가 50원짜리 野菜, 고구마, 鷄卵 튀김을 사 먹었다...*^^*∼(100원밖에 없는 날은 으으윽∼ -.- :: 選擇의 苦痛)
<…中略>
왼쪽에 있는 親舊 ‘兄嫂’는 다람쥐 같은 왼쪽 윙백이었고, 오른쪽에 있는 ‘종화’는 헤딩을 잘 하는 守備手였다. 只今쯤 이놈들. 分明 어느 早起蹴球會에서 아침마다 예전의 實力들을 뽐내고 있겠지. 89年엔 우리가 흘린 땀과 追憶이 숨겨져 있다. 아무도 모르는 재미있는 일들과 함께….
- 2005年 2月 어느날…李榮杓 미니홈피
● 彗星처럼 나타나다

‘초롱이’ 李榮杓(33)가 1999年 4月 올림픽팀에 이름을 올렸을 때만해도 周圍에선 고개를 갸우뚱했다. 體格(177cm·66kg)도 蹴球選手 치곤 초라했고, 靑少年代表 經歷도 없는 無名이었기에 어쩌면 當然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相對 選手를 眩惑시키는 絢爛한 드리블과 지치지 않는 무서운 體力으로 박진섭과 함께 ‘左營票, 우진섭’이란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頭角을 나타냈다. 이듬해 7月 韓中戰 때에는 A매치 데뷔골을 申告하며 徐徐히 自身의 立地를 넓혀 갔다.
● 韓日월드컵 4强 神話의 中心에 서다

2002年 韓日월드컵. 부지런한 움직임과 끈氣 있는 守備, 正確한 패스 能力으로 일찌감치 히딩크 監督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負傷이란 暗礁를 만난다. 評價戰 日程을 모두 마치고, 決戰의 瞬間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代表팀 自體 練習 途中 차두리와 衝突해 종아리를 다친 그에게 治療에 3週가 걸린다는 診斷이 나왔고, 周圍에선 ‘어렵겠다’는 懷疑論이 일었다.

이를 보기 좋게 깨뜨린 건 李榮杓 自身이었다. 抛棄하지 않은 히딩크 監督의 期待를 저 버리지 않았고, 劇的으로 回復된 이영표는 組別리그 3次戰 포르투갈戰부터 出戰해 4强 神話를 이끌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기차놀이 허정무호에서 박지성(맨 앞) 등 후배들과 함께 한 기쁨의 순간. 팬들은 이영표(맨 뒤)의 환한 웃음을 남아공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世上에서 第一 재미있는 汽車놀이 許丁茂號에서 박지성(맨 앞) 等 後輩들과 함께 한 기쁨의 瞬間. 팬들은 李榮杓(맨 뒤)의 환한 웃음을 남아공에서 다시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江原道 少年, 世界를 놀라게 하다

韓日월드컵을 마치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指揮棒을 잡은 히딩크 監督은 韓國 代表팀의 박지성과 이영표, ‘愛弟子’ 두 名을 에인트호벤으로 데리고 간다. 入團 初期부터 빠르게 팀에 適應한 그는 박지성과 함께 ‘코리안 듀오’로 活躍하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强까지 이끈다. 2004年에는 에레디비지에 最優秀選手(MVP)로 뽑히는 等 유럽舞臺에서도 技倆을 인정받는다.

이듬해 마틴 욜 監督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에 入團, 박지성에 이어 韓國人 2號 프리미어離居가 된 이영표는 單숨에 主戰 자리를 꿰차는 等 猛活躍했다. 2006年 獨逸월드컵에서도 韓國 代表로 出戰한 그는 토트넘에서 主戰 競爭에서 밀리자 2008年 獨逸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入團했지만 더 큰 跳躍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지난해 7月, 周邊의 豫想을 깨고 사우디아라비아의 强豪 알 힐랄로 移籍했고, 2009∼2010시즌 알 힐랄 所屬으로 리그 前 競技에 出戰, ‘鐵人’이란 새로운 別名을 얻었다.
● 人生의 큰 스승과 家族

이영표는 2005年 末, 한 外信과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監督의 指導 아래 5年間 選手로서 活動했다. 그의 팀 掌握力과 訓鍊은 아주 좋았다. 히딩크 監督은 내 蹴球 人生에서 가장 큰 影響을 끼친 人物이다”고 밝혔다.

“히딩크 監督은 競技를 이끄는 方法과 效果的인 守備 方法을 가르쳤다”고 했다. 히딩크에 對한 그의 絶對 믿음은 餘他 다른 太極戰士들과 別般 다르지 않다. 그에게 히딩크 監督이 가장 큰 스승이라면 그가 人生에서 가장 所重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家族.

월드컵 이듬해인 2003年 6月, 장보윤 氏와 結婚한 그는 딸 둘을 두고 있다. 篤實한 基督敎 信者인 그에게 家族은 絶對價値다. 이영표가 夫人 張 氏를 만난 건 2000年 K리그 올스타戰 때였다.

自身을 인터뷰하러 온 當時 大學 4學年이던 장보윤 氏와의 因緣은 그렇게 始作됐고 두 사람은 3年 뒤 夫婦의 緣을 맺었다.
● 헛다리짚기, 마라도나와 만나다

지난해 5月, 이영표는 ‘成功이 成功이 아니고, 失敗가 失敗가 아니다’란 題目의 冊을 펴냈다. 大學生 이승국 氏와의 對話 形式으로 展開되는 이 冊에서 그는 어릴 때 먹던 보리밥에 풋고추 맛을 잊지 못하고, 라면을 좋아해 유럽舞臺에서 뛸 때 박스째 라면을 가져다 먹었던 追憶도 되새겼다.

이영표의 트레이드마크로 불리는 ‘헛다리짚기 드리블’. 어렸을 때부터 이영표가 唯獨 드리블 訓鍊에 精誠을 쏟은 건 ‘아르헨티나 蹴球 英雄’ 디에고 마라도나 때문이었다. 마라도나의 드리블에 마음을 뺏긴 少年은 마라도나 京畿 場面이 담긴 비디오를 反復해보며 訓鍊에 熱中했다.

2010年 남아공월드컵. 그는 어렸을 때 偶像을 만난다. 마라도나는 韓國과 같은 B組에 屬한 아르헨티나 監督으로 남아공을 찾는다. 이영표는 한 때 自身의 偶像이었던 마라도나 앞에서, 마라도나의 代를 잇는 아르헨티나의 世界的인 스타 메시의 마크맨으로 뛸 可能性이 높다. 서른 세살로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그에게 이番 남아공월드컵이 갖는 意味가 남다른 건 그래서다.


● 寫眞으로 본 ‘초롱이’ 李榮杓

① “大∼韓民國” 浮上 아픔을 딛고 組別리그 3次戰부터 나선 2002韓日월드컵. 그는 4强 神話의 堂堂한 主役이었다.

② 월드컵 榮光을 함께 했던 거스 히딩크 監督(가운데)을 따라 박지성과 함께 PSV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은 李榮杓(오른쪽).

③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처음 만난 因緣은 結局 夫婦의 緣으로 꽃을 피웠다. 2003年 6月 장보윤 氏와의 結婚式.

④ 番째 월드컵과 앙리 이영표가 2006年 獨逸월드컵에서 프랑스 看板 티에리 앙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

● 李榮杓 프로필

生年月日= 1977年 4月23日
出生= 江原道 洪川
身體= 177cm, 67kg
所屬팀= 알 힐랄 FC(사우디아라비아)
포지션= DF
學歷= 京畿 安養初-안양중-안양공고-건국대
데뷔= 1999年 安養LG
經歷= 安養LG(1999∼2003)-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2003∼2005)-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FC(2005∼2008)-獨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08∼2009)-알 힐랄FC(2009∼)
A매치 出張= 113競技 5得點
A매치 데뷔= 1999.6.12 멕시코(코리아컵)
A매치 첫得點= 2000.7.28. 中國戰 (韓中 定期戰)
월드컵 出戰 經驗= 2回(2002韓日월드컵·2006獨逸월드컵)

김도헌 記者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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