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亞마라톤 챔피언 出身이 國內女子部 챔피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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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3月 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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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國際마라톤 D-18
85, 86年優勝 유재성 大邱銀監督의 남다른 覺悟

정윤희 必勝카드로… 5名出戰

대구은행 여자 마라톤팀 선수들이 올 초 제주 전지훈련 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진 노현진 박정숙 최보라 정윤희. 정윤희는 21일 열리는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국내 여자부 우승에 도전한다. 제주=변영욱 기자 — 大邱銀行女子 마라톤팀 選手들이 올 初濟州轉地訓鍊 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진 노현진 박정숙 최보라 정윤희. 丁胤禧는 21日 열리는 2010年 서울國際마라톤大會兼第81回東亞마라톤大會에서 國內女子部優勝에 挑戰한다. 濟州=변영욱 記者

1985年第56回東亞마라톤大會男子部에서 2時間15分48秒로 優勝한 뒤 이듬해 第57回大會에서 2時間14分6秒의 韓國最高記錄으로 連거푸 頂上에 오른 유재성 大邱銀行監督(50). 그가 21日 열리는 2010 서울國際마라톤大會兼第81回東亞마라톤大會에서 國內女子部優勝을 일구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柳監督은 隱退한 뒤 동아마라톤 優勝의 因緣을 이어가기 위해 努力해왔지만 아직 열매를 맺지 못했다. 1988年第一製糖司令塔을 맡아 韓國체대 後輩이자 弟子인 허의구를 調鍊해 1989年第60回大會頂上을 노렸지만 허의구는 2時間15分39秒로 6位에 그쳤다. 이듬해 第61回大會에서 허의구는 2時間11分58秒로 記錄을 短縮했지만 2時間11分34秒로 韓國記錄을 세우며 優勝한 김완기(코오롱)에게 밀려 3位를 하면서 柳監督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番엔 女子部로 勝負手를 띄웠다. 2011年大邱世界陸上選手權大會를 맞아 大會 스폰서인 大邱銀行(銀行長 하춘수)李 2007年柳監督을 스카우트해 女子 마라톤팀을 만들어 다시 한 番機會를 잡게 됐다. 대구은행은 國際部는 아프리카와 中國勢에 밀리기 때문에 國內部로 치러지는 동아마라톤에서 優勝에 挑戰한다.

柳監督이 내세운 必勝카드는 정윤희(27)다. 丁胤禧는 2002年 서울國際마라톤大會에서 2時間33分22秒로 國內 2位, 國際 3位를 하며 期待株로 떠올랐다. 이듬해 中央마라톤에서 2時間30分50秒로 記錄을 短縮했지만 以後負傷의 暗礁를 만나 한동안 주춤했다. 하지만 2008年 동아일보競走國際마라톤에서 2時間37分15秒로 2位에 오르며 再起의 발板을 마련했다. 지난해 동아일보競走國際마라톤에선 2時間34分14秒(6位)를 記錄하며 全盛期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丁胤禧는 柳監督의 指導를 받는 同時에 2011年大邱世界陸上選手權大會를 準備하는 代表팀에 選拔돼 지난해 末부터 江陵, 濟州, 원주를 돌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997年 권은주가 세운 韓國最高記錄(2時間26分12秒)을 更新하며 優勝하는 게 目標다.

이 밖에도 대구은행은 박정숙(30) 김수진(20) 노현진(20) 최보라(19) 等全員이 出戰해 可能性을 打診한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