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皇帝’를 꺾었다는 自信感은 亦是 컸다.
그의 表情에는 餘裕가 넘쳤다.
HSBC 챔피언스에서 世界 랭킹 1位 타이거 우즈(美國)를 꺾고 優勝한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寫眞).
16日 日本 미야자키 縣 피닉스CC(파70)에서 開幕되는 던롭 피닉스토너먼트에 出戰하는 그를 15日 밤 골프場 近處의 宿所인 셰러턴 오션 그랑데호텔에서 만났다.
이날 클럽하우스와 歡迎 晩餐場에서 우즈와 再會해 多情하게 人事를 나눴다는 世界 38位 양용은은 “그동안 日本에서 말 못할 差別과 텃勢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番 大會엔 처음으로 이름 있는 選手와 좋은 時間帶에서 티오프하게 될 만큼 待接받았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16日 午前 9時 30分 지난해 延長 네 番째 홀까지 가는 接戰 끝에 우즈에게 敗했던 日本의 强豪 요쿠 가나메, 世界 랭킹 14位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과 같은 組로 첫 라운드에 들어간다.
양용은은 自身의 成功 祕訣에 對해 “單純하게 쉽게 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强한 훅 그립에 힘이 많이 들어가던 스윙에 變化를 준 게 먹혀들었고 퍼팅이 나아진 게 좋은 結果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2年 半 동안 呼吸을 맞추고 있는 캐디 者렛 러브(濠洲)의 꼼꼼하고 人間的인 助言도 큰 힘이 됐다고.
‘꿈의 舞臺’라는 美國프로골프(PGA)투어 進出을 위해 그는 올해 初 美國 캘리포니아 州 팜스프링스에 100萬 달러짜리 집을 장만했다. 近處에 450야드짜리 練習帳이 있고 練習 그린도 서너 個 있어 訓鍊 與件은 最高란다. 이 大會를 마치면 온 家族이 美國으로 가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最終戰에 對備할 計劃이다.
미야자키=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