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그해 아무리 優勝을 많이 해도 이날 敗하면 ‘한 해 農事를 망쳤다’고 한다.
私學의 永遠한 맞手 高麗大와 연세대의 定期戰.
兩校 出身 스포츠 스타들은 卒業 後 野球 韓國시리즈, 籠球 챔피언決定戰 같은 큰 大會에 나가도 學窓 時節 定期戰만큼 떨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라이벌 意識과 勝負에 對한 負擔感이 크다.
연세대가 主催하는 올해 定期 고연戰은 23日 開幕돼 이틀 동안 5個 種目에 걸쳐 自尊心 對決을 벌인다. 23日 午後 2時 잠실야구장에서 開會式 後 野球가 열리며 籠球(잠실실내체육관)와 아이스하키(牧童링크)가 이어진다. 24日에는 蠶室主競技場에서 럭비와 蹴球가 잇달아 벌어진다.
兩校 모두 必勝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特히 올해 開校 100周年이 된 고려대는 最近 3年間 綜合戰績 2勝 1無의 上昇勢를 앞세워 이番에도 祝杯를 들겠다는 覺悟. 고려대는 蹴球와 럭비에서 優勢가 豫想되며 延世大는 아이스하키가 傳統的인 强勢 種目. 野球와 籠球는 熾烈한 接戰이 占쳐진다.
高麗大 이만우 體育委員長은 “全 種目에 걸쳐 强度 높은 海外 訓鍊을 끝냈다”면서 “4勝 1敗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歷代 綜合戰績에선 연세대가 15勝 6無 13敗로 앞서 있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