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96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스타 플레이어 리 샤프(34)를 만나 박지성에 對한 얘기를 들어봤다. 17歲의 어린 나이에 맨체스터에 入團한 샤프는 박지성과 같은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뛰었으며 1991∼95年 잉글랜드 代表팀에도 拔擢됐다. 그는 265競技에 出戰해 36골을 記錄했지만 負傷 때문에 라이언 긱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했다.
샤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負傷에서 回復된 뒤 박지성이 지난 2競技에선 先發로 뛰지 못했지만 忍耐心을 갖고 기다릴 必要가 있다”고 助言했다. 또 “繼續 熱心히 뛰고 訓鍊하는 그 自體를 즐기는 것이 重要하다”고 말했다.
샤프 亦是 무명으로 始作해 熾烈한 競爭을 뚫고 頂上의 자리에 선 選手. 때문에 ‘박지성의 先輩’로서 忠心 어린 助言을 건넨 것이다. 그는 “꾸준히 熱心히만 한다면 앞으로 어떤 機會가 올지 모른다”며 “요즘은 主戰들의 負傷이 잦기 때문에 機會가 생기면 바로 잡을 수 있는 準備가 恒常 돼 있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알렉스 퍼거슨 監督은 에버턴과 애스턴빌라戰에서 에너지가 넘치고 果敢한 플레이를 보인 박지성을 長期的으로 긱스를 代替할 윙 플레이어로 키우겠다는 欲心을 여러 次例 밝힌 바 있다. 박지성이 ‘미쳐 날뛰는 듯한’ 페이스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充分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지성이 유럽의 어느 리그보다 거친 태클이 亂舞하는 잉글랜드 蹴球에 適應하려면 時間과 努力이 必要할 것 같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과 브라질 월드컵 優勝 멤버 主題 페레이라 클레베르손. 이 둘은 最高의 才能을 가진 미드필더였지만 맨체스터에서는 失敗했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戰鬪的인 몸싸움, 集中力이 不足했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成功 與否는 골문 앞에서 冷靜하게 골을 다루는 能力을 키우는 데 달려 있을 것이다. 박지성은 에버턴과 애스턴빌라戰에서 골문 앞에서 너무 性急하게 슛을 하거나 反對로 패스를 해 골 機會를 날려버렸다. 좀 더 沈着했더라면 골이나 도움을 만들 수 있는 狀況이었는데 말이다.
10月 22日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 온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함께 뛰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맞對決을 펼치는 것은 韓國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롭 와이트만 잉글랜드 蹴球專門記者 rob.wightman@ntlworld.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