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番號 49番 김병현(26)과 51番 김선우(28). 콜로라도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두 金 氏가 같은 날 나란히 先發 登板해 팀의 2勝을 이끄는 100點 滿點의 투구를 펼쳤다.
9日 ‘投手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와의 連續競技. 김병현은 2次戰에서 7이닝을 脫三振 4個에 5安打 4볼넷 3失點으로 막아 팀의 5-3 勝利를 이끌었다. 시즌 3勝 8敗에 平均自責은 5.05. 6月 25日 캔자스시티戰에서 2勝째를 따낸 以後 45日, 8番째 登板 만에 올린 7錢 8基의 값진 勝利였다.
워싱턴에서 移籍한 김선우는 이에 앞선 1次戰에서 勝敗 없이 물러났지만 4이닝 동안 脫三振 4個에 5安打 무볼넷 2失點으로 好投하며 成功的인 데뷔戰을 치렀다.
콜로라도가 延長 11回末 2死後 더스틴 모어의 劇的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勝利, 2次戰까지 最近 7勝 2敗의 上昇勢를 이어갔다.
같은 姓을 가진 投手가 連續競技에 함께 登板하기는 1974年 클리블랜드의 게일로드와 짐 페리 兄弟 以後 31年 만의 眞記錄. 當時 클리블랜드는 1勝 1敗를 記錄했다.
김병현은 競技 後 케이블TV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운드에 오르면 내가 攻擊의 主體다. 恒常 攻擊的인 피칭을 하려고 努力한다”고 勝利 所感을 밝힌 뒤 “鮮于 兄이 競技 前 손톱이 깨져 피가 나는 等 안 좋았지만 마운드에서 自信感 있게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예전부터 잘했으니 앞으로도 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김선우는 “이틀 前 불펜投球 때 공이 마음먹은 대로 가지 않아 慇懃히 걱정했는데 多幸”이라며 “병현이와 함께 지내게 돼 多幸이다. 둘이 함께 있으면 재미있고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記者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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