于先 崔京周 本人이 가장 큰 意味를 두는 것은 그토록 밟아보고 싶던 ‘꿈의 舞臺’인 2003年 마스터스大會 出戰權을 거의 確保했다는 것이다.

14가지의 마스터스 出戰資格 中 하나는 前年度 美國PGA투어 賞金랭킹 40位以內. 그런데 탬파베이클래식 優勝으로 賞金랭킹 17位(193萬9120달러)까지 뛰어오른 최경주는 10月末 투어챔피언십 出戰權까지 獲得해 異變이 없는 限 올시즌 賞金랭킹 40位以內는 安定圈이다.

한便 5月 컴팩클래식 優勝이 韓國人 첫 美國PGA투어 頂上 登極이라는 歷史的 里程標였다면 이番 優勝은 최경주가 名實相符한 頂上級 選手로서 자리매김했다는 意味를 갖고 있다.

두次例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쳐야 했던 그로서는 이제 웬만한 투어 大會는 골라서 出戰할 수 있고 4大 메이저大會에도 堂堂히 나설 수 있을 만큼 成長한 것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이番 大會 期間과 겹치는 바람에 톱랭커들이 모두 빠진 德을 봤다’는 評價도 있지만 賞金랭킹 1階段 差異로 월드골프챔피언십 出戰權을 받지 못한 최경주의 優勝이 平價切下될 理由는 없다.

코스가 그리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니스브룩GC에서,더군다나 파71짜리 코스에서 나흘내내 單獨先頭를 疾走하며 17언더파를 몰아쳤다는 것은 타이거 우즈 等 强豪들이 모두 出戰했다 하더라도 充分히 勝算이 있었기 때문이다.

特히 2位와 7打差 優勝은 올시즌 最多 打數差 優勝記錄이었고 美國PGA투어의 ‘實力 平準化’趨勢 속에 올들어 6名 밖에 나오지 않은 ‘멀티플 위너(두次例 以上 優勝한 選手)’ 名單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큰 意味를 지닌다.

한便 시즌 2勝을 包含해 ‘톱 10’에 5次例 進入하면서 거둬들인 賞金이 박세리가 지난해 美國LPGA투어에서 無慮 5勝을 包含해 ‘톱 10’ 12次例를 記錄하며 벌어들인 總賞金(162萬달러)을 이미 超過했다는 것은 ‘美國PGA투어 1勝’의 比重이 얼마나 큰 지를 如實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영식記者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