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氣分 나빠서”…하룻밤새 歸家길 女性 2名 쫓아간 男檢擧

東亞닷컴
入力 2019年 6月 21日 09時 57分

윤우열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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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신림동 强姦未遂’ 事件과 비슷한 일이 또 發生했다. 하룻밤 사이 歸家길 女性 2名의 집 近處까지 뒤쫓아 간 30代男性이 警察에 붙잡혔다.

서울 江東警察署는 住居侵入嫌疑로 金某氏(31)를 붙잡아 調査中이라고 20日 밝혔다.

警察에 따르면, 金氏는 지난 18日午後 7時50分頃 한 女性이 살고 있는 빌라 共同玄關 앞까지 따라갔다. 異常한 낌새를 느낀 女性이 뒤돌아 “먼저 들어가라”라고 하자 金氏는 머뭇거리다 現場을 빠져나왔다.

또 金氏는 19日午前 5時50分頃近處 다른 아파트에서도 다른 女性을 쫓아갔다. 그는 大汎하게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함께 탔다. 하지만 層數를 누르지 않는 點을 殊常히 여긴 女性이 따져 묻자 金氏는 中間에 내려 쫓기듯 떠났다.

두 女性에게 申告를 받은 警察은 閉鎖回路(CC)TV 畵面을 分析해 이 男性이 同一人物이라는 點을 確認하고 搜査를 벌였다. 警察은 20日午後金氏를 自宅에서 檢擧했다. 金氏는 警察調査에서 “술을 마신 뒤 氣分이 좋지 않아 女性을 쫓아갔다”고 陳述한 것으로 傳해졌다.

警察은 一旦金氏를 住居侵入嫌疑로 立件했다. 仔細한 犯行動機와 經緯等을 調査해 性暴力犯罪의 處罰等에 關한 特例法適用이 可能한지 檢討할 豫定이다.

한便, 지난달 28日午前 6時 20分頃 서울 관악구 신림동 所在 한 建物에 사는 女性의 집에 뒤따라간 조某氏(30)가 警察에 붙잡혔다.

特히 조 氏의 모습이 찍힌 CCTV 映像이 온라인에 擴散되며 큰 論難이 됐다. 映像 속에는 한 女性의 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바로 門이 닫혀 失敗하는 조 氏의 모습이 담겼다. 曺氏는 門이 닫힌 後에도 앞을 서성이다 자리를 떴다.

當初警察은 조 氏를 住居侵入嫌疑로 立件했지만, 조 氏의 行動을 볼 때 住居侵入을 넘어 性暴行意思까지 있었다고 判斷했다. 이에 따라 性暴力犯罪의 處罰等에 關한 特例法違反(住居侵入强姦未遂) 嫌疑를 適用해 拘束送致했다.

윤우열 東亞닷컴 記者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