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校女敎師, 女學生들에게 “工夫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

東亞日報
入力 2015年 12月 7日 11時 0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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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某女高性暴力事件’을 搜査中인 釜山 사하警察署는 女高生 30名以上이 敎師 2名으로부터 性暴力被害를 본 것으로 把握됐다고 7日 밝혔다.

警察은 지난달부터 被害學生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벌인 結果女學生 36名이 歷史敎師 A 氏(51)와 音樂敎師 B 氏(55·女)氏로부터 性醜行과 性戱弄等의 被害를 겪은 것을 確認했다.

지난달 警察과 부산시교육청은 A 敎師의 性醜行疑惑이 불거진 뒤 全體學生을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벌였다.

警察은 設問調査結果를 바탕으로 두 敎師를 被疑者身分으로 轉換해 兒童·靑少年의 性保護에 關한 法律違反(强制醜行·A 敎師)과 兒童福祉法違反嫌疑(B 敎師)로 搜査를 벌이고 있다.

A 敎師는 지난 3月부터 9月初까지 校內에서 손으로 學生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가슴과 허벅지를 건드리는 等總 29名의 女高生에게 性暴力을 行使한 嫌疑를 받고 있다.

B 敎師는 2013年부터 “工夫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고 暴言하는 等校內에서 모두 7名의 學生에게 常習的으로 性戱弄發言을 한 것으로 調査됐다.

A 敎師는 性暴力疑惑이 불거지자 지난 9月辭職書를 提出해 依願免職處理된 狀態고, B 敎師는 釜山市敎育廳으로부터 學生接觸禁止措置를 받아 지난달 末부터 出勤하지 않고 있다. 警察은 調査가 마무리 되는대로 搜査結果를 發表할 豫定이다. 市敎育廳은 警察搜査結果를 바탕으로 私立學校學校法人側에 이들 敎師에 對해 別途의 懲戒處分을 要求할 方針이다.

앞서 市敎育廳은 이 學校의 性暴力事件을 隱蔽·默認한 該當學校校長을 解任處分 할 것을 學校法人에 要求했다. 더불어 詩敎育廳은 이 學校校監에 對해서도 減俸處分에 該當하는 懲戒를 要求했다.

東亞닷컴 디지털뉴스팀 記事提報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