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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慶北]“맥타가트 敎授님의 아낌없는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동아일보

[大邱/慶北]“맥타가트 敎授님의 아낌없는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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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2年 12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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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南大, 胸像 除幕式

8일 영남대 인문관 로비에서 열린 아서 맥타가트 박사의 흉상 제막식. 이효수 총장(흉상 왼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제공
8日 영남대 人文館 로비에서 열린 아서 맥타가트 博士의 胸像 除幕式. 이효수 總長(胸像 왼쪽)을 비롯한 參席者들이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嶺南大 提供
嶺南大 英語英文學科 敎授로 在職했던 아서 맥타가트 博士(1915∼2003)의 胸像이 8日 校內 人文館 로비에 세워졌다. 除幕式에는 이효수 總長과 李正姬 文科大學長, 노태현 영우회(영남대 영자新聞社 出身 모임) 會長(47), 餘應募 美國 보잉사 理事(56) 等 50餘 名이 參席했다.

胸像은 來年 7月 故人의 10週期를 앞두고 弟子들이 올해 3月 追慕事業會를 만들어 모은 2500萬 원으로 建立했다. 弟子인 최병만 慶北 榮州 대영중 敎師(45)는 “學校에 赴任하던 날 敎授님께서 ‘첫 月給을 받을 때까지 生活費에 보태라’며 封套를 건네던 모습이 只今도 생생하다”며 “弟子들에게 尊敬 받는 敎師가 되는 것이 敎授님에 對한 報答이라는 생각을 暫時도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故人은 1953年 美 國務省 財務官 資格으로 駐韓 美國大使館에 오면서 우리나라와 因緣을 맺었다. 1976年 退職과 함께 영남대 英文科 敎授로 赴任해 1997年 退任할 때까지 200餘 名의 弟子들에게 奬學金 2億6000餘萬 원을 줬다. 月 30萬 원 안팎의 最小 生活費를 除外한 月給과 年金 等을 모두 奬學金으로 내놨다. 所藏하고 있던 畫家 李仲燮의 그림을 팔고 버스나 택시를 타는 代身 걸어 다니며 아낀 돈도 奬學金에 보탰다.

맥타가트 敎授의 韓國 사랑은 退任 後 美國으로 건너간 뒤에도 이어졌다. 新羅 土器와 白瓷, 靑瓷 等 美國으로 搬出됐던 文化財 480餘 點을 되찾아 2000年 國立中央博物館에 永久 寄贈했다. 그는 이 功勞로 大韓民國 文化功勞勳章을 받기도 했다. 박영호 追慕事業會 總務(51·大邱컨벤션뷰로 事務局長)는 “敎授님께서 베푼 큰 사랑이 오래도록 香氣를 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記者 jang@donga.com
#嶺南大 #아서 맥타가트 胸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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