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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都圈]우물쭈물하던 몸치들이 ‘춤 博士’로|東亞日報

[首都圈]우물쭈물하던 몸치들이 ‘춤 博士’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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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1年 9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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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 舞踊프로그램 市民들, 週末마다 모여 練習 또 練習…
“小心했던 性格 확 바뀌었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되는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주제로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목표”라며 발표회에 맞춰 늦은 밤까지 연습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 麻浦區 서교동 西郊藝術實驗센터에서 進行되는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主題로 自身의 感情을 몸으로 表現하는 프로그램. 參加者들은 “自信感을 기르는 것이 目標”라며 發表會에 맞춰 늦은 밤까지 練習하고 있다. 서울문화財團 提供
“‘우물쭈물 臺는 成人을 찾습니다.’ 이 말이 그렇게 와 닿을 수 없었죠.”

지난달 24日 밤 서울 麻浦區 서교동 西郊藝術實驗센터에서 만난 職場人 채唱導 氏(28)는 ‘우물쭈물’이란 單語를 몇 番이나 되뇌었다. 菜 氏는 3個月 前 市民을 對象으로 進行되는 서울市 舞踊 프로그램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 參加 公告를 인터넷에서 보자마자 擔當者에게 e메일을 보냈다. 그는 20年 넘게 “行動이 굼뜨다”는 指摘을 받아 온 터였다. 軍隊에서도 느리다는 理由로 數없이 指摘을 받았다. 自身도 모르게 남들 앞에 서면 움츠리게 됐다. 轉換點이 必要했다.

○ 한밤의 ‘몸부림’

막상 ‘日’을 저지르고 나니 寞寞했다. 擔當者의 連絡을 받고 오디션場으로 가는 내내 心臟이 쿵쿵 뛰었다. 검은 房 안에서 自身을 바라보는 3名의 審査委員. “귀여움을 表現해보세요” “섹시한 動作 해보세요”라는 要求가 쏟아졌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確實한 것은 하나 있었다. “여기서 우물쭈물 對面 平生 그렇게 살 것 같았다”는 생각이다. 눈 감고 뻣뻣한 몸을 마구 움직였다. 合格. 뜻밖이었다. 菜 氏는 “나를 이겨냈다는 생각에 氣分이 爽快했다”고 했다. 그 爽快함을 위해 그는 두 달째 西郊藝術實驗센터에 나와 춤을 추고 있다.

우물쭈물 꿈꾸는 움직임은 춤을 배워본 적이 없는 市民이 基本 動作부터 배우는 몸치 克服 프로그램이다. 발레나 브레이크댄스 같은 難度가 높은 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머뭇거리지 않고 몸으로 感情 表現을 하도록 自信感을 키워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趣旨다. 20代 大學生부터 中學校 先生님, 主婦 等 다양한 사람들이 參加했다. 처음엔 每週 週末에만 모여 춤을 췄지만 3, 4日 있을 發表會를 앞둔 最近에는 水曜日 밤에도 모인다.

이날 現場에는 채 氏를 包含해 10名의 參加者가 모였다. 午後 8時. 授業이 始作되자마자 쿵쿵거리는 북소리가 演習室을 메웠다. 북소리에 맞춰 優雅하거나 激情的인 춤판이 벌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一列로 줄을 선 이들은 마치 싸움이라도 하듯 서로가 서로를 끌어내기 바빴다. 한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問題로다” “殘忍한 運命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와 같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大使를 외치면 다른 한 사람은 말하지 못하도록 힘을 다해 끌어내는 方式이다.

○ 내 안의 小心함을 지우다

講師 석수정 氏(31·女)는 “關係 속에서 나타나는 葛藤을 춤으로 表現했다”며 “우물쭈물함도 人間關係의 葛藤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햄릿의 臺詞를 외치도록 한 것도 葛藤을 表現하기 위해서다. 石 氏는 “춤 專攻者들이 아니어서 動作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最大限 말로 仔細히 說明한다”고 말했다.

參加者들의 動作은 몸부림에 가까웠다. 動作이 틀리는 것은 基本이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 火를 내는 參加者도 보였다. 하지만 지친 사람은 없었다. 職場人 안세열 氏(34)는 쓰고 있던 眼鏡이 떨어진 것도 모른 채 2時間 내내 練習에 沒頭했다. 춤에 關心이 있는데도 스스로 線을 그어버린 小心함을 克服하는 것이 그의 目標다.

市民 對象 춤 프로그램은 서대문구 홍은동 弘恩藝術創作센터에서도 進行 中이다. ‘몸, 좋다’라는 題目으로 初等學生, 女性, 障礙人을 對象으로 6個 프로그램이 運營되고 있다. 이 中 障礙人 對象의 ‘몸으로 말해요’는 近骨格 機能 向上 運動, 卽興的인 움직임을 통한 自我 表現 等 춤의 ‘機能性’을 强調한 프로그램이다.

김범석 記者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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