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氣藥-鎭痛劑도 슈퍼서 살 수 있을듯

東亞日報
入力 2011年 7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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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師審議委 8名 ‘藥事法改正’ 贊成… 藥界 4名은 反對

醫藥品分類에서 ‘藥局外販賣藥’을 新設해 感氣藥을 슈퍼마켓에서 파는 藥事法改正作業이 本格化한다.

保健福祉部는 1日 서울 鍾路區 복지부에서 열린 中央藥師審議委員會(中央藥審) 3次會議에서 “藥局外販賣藥을 新設하는 方案에 對해 委員 12名 가운데 8名이 贊成했다”고 밝혔다. 委員別投票結果는 公開하지 않았으나 藥界代表 4名이 反對意見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욱 복지부 保健醫療政策官은 “다음 週初公聽會와 專門家會議等藥事法改正案立法豫告關聯日程을 確定하겠다”고 말했다. 福祉部는 두 달間의 準備過程을 거쳐 9月定期國會 때 藥事法改正案을 發議할 豫定이다.

○ 解熱鎭痛劑綜合感氣藥藥局外販賣藥으로

現行醫藥品分類體系는 醫師의 處方이 必要한 專門醫藥品과 醫師의 處方 없이 藥局에서 살 수 있는 一般醫藥品의 2分類體系다. 藥事法을 改正하면 여기에 슈퍼에서 살 수 있는 一般藥을 ‘藥局外販賣藥’(一名自由販賣約)으로 따로 分類해 3分類體系가 된다.

自由販賣藥에는 타이레놀 아스피린 等解熱鎭痛劑, 화이투벤 화콜 等綜合感氣藥, 베아제 훼스탈을 비롯한 消化劑等이 包含될 것으로 보인다.

感氣藥 슈퍼 販賣는 1993年에 처음 論難이 불거진 뒤 18年 동안 結論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單 3次例의 約審會議를 거쳐 決定됐다. 政府가 意志만 있었다면 振作施行이 可能했을 것이란 批判도 나오는 背景이다.

藥事法改正까지는 陣痛이 豫想된다. 비록 約審委員의 3分의 2街贊成하는 模樣새를 갖췄더라도 當場利害關係가 얽힌 藥界가 反對한 것은 立法過程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날 會議가 無慮 5時間이나 이어진 데는 藥界代表들이 會議初盤 “藥事法改正한다고 이미 發表해 놓고 意見은 왜 듣나”, “藥事法改正 말고도 當番藥局擴大나 特殊場所指定等으로도 國民便宜를 圖謀할 수 있다”는 等의 發言을 하며 反撥했기 때문이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副會長은 “團地藥局이 夜間接近性이 떨어진다는 理由만으로 여러 段階를 건너뛰고 藥事法改正부터 推進하는 것은 不當하다”고 말했다.

○ 胃腸藥便祕藥은 一般醫藥品轉換

복지부는 이날 市民團體가 再分類해 달라고 要請한 17個品目에 對해 食藥廳과 約審專門委員의 意見을 土臺로 ‘適合·不適合·保留’로 나눈 報告書를 提出했다. 福祉部는 便祕藥人 듀擺落시럽(成分名 락툴로오스), 胃腸藥人 잔탁 75mg(成分名 라니티딘)과 街스터디情(成分名 파모티딘), 人工눈물人 히아레인 0.1點眼額(成分名 히알루론酸나트륨) 等 4個品目에 對해 一般藥轉換可能專門弱으로 提示했다. 4個品目과 같은 成分을 가진 專門弱品目은 77個에 達한다. 論難이 된 事後避妊藥 노레보情에 對해서는 副作用이 憂慮된다며 保留意見을 달았다.

4次約審은 19日 열리며 專門藥果一般藥再分類問題를 論議한다. 또 앞으로 食品醫藥品安全廳에 常時機構를 設置해 醫藥品再分類를 隨時로 論議하기로 했다.

우경임 記者 woohaha@donga.com　　
한우신 記者 hanwshi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