科學界核心機關首長 잇단 下車 왜?

東亞日報
入力 2010年 9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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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硏究財團 박찬모 理事長 KIST 한홍택 院長辭職書

科學技術界의 核心機關으로 꼽히는 韓國硏究財團과 韓國科學技術硏究院(KIST)의 首長이 任期를 折半도 채우지 못한 채 最近 3日間隔으로 잇달아 辭意를 表明한 것으로 確認됐다. 24日敎育科學技術部에 따르면 박찬모 韓國硏究財團理事長과 한홍택 KIST 院長은 各各 17日敎科部와 20日基礎技術硏究會에 辭職書를 提出했다.

韓國硏究財團은 지난해 6月 한국과학재단, 學術振興財團, 科學技術協力財團等 세 機關을 統合해 出帆했으며 敎科部硏究開發(R&D) 豫算의 60%假量을 執行하는 科學技術界核心機關이다. 또 KIST는 敎科部傘下出捐硏究所를 代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機關長이 비슷한 時期에 辭意를 表明한 理由에 關心이 쏠리고 있다.

敎科部高位關係者는 “韓國硏究財團은 지난해 機關評價에서 最下成跡을 받아 朴理事長의 經營能力이 도마에 올랐고, 한 院長은 女職員採用特惠가 事實로 밝혀져 打擊을 입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機關長의 辭表가 受理될 境遇公募를 거쳐 後任을 人選하게 된다. 이 關係者는 “두 機關長이 모두 美國國籍인 만큼 次期機關長은 國內出身을 選任할 可能性이 크다”고 밝혔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記者 uneasy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