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死刑宣告…金氏, 宣告瞬間 비틀거려

東亞日報
入力 2010年 6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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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院 “反省 안해… 더 殘酷한 犯罪可能性”

釜山女中生姨母量(13)을 性暴行한 뒤 殺害한 嫌疑(强姦殺人等)로 拘束起訴된 김길태(33)에게 死刑이 宣告됐다. 釜山地法刑事合議5部(部長判事 구남수)는 25日 김길태에 對한 1審宣告公判에서 法定最高刑인 死刑을 宣告하고 20年間位置追跡電子裝置(電子발찌) 附着과 10年間身上情報公開命令을 내렸다. 上級審에서 김길태에 對한 死刑이 確定될 境遇國內死刑囚는 62名으로 늘어나게 된다.

裁判部는 “過去性犯罪前歷이 있고 自身의 性的欲求充足을 위해 어린아이를 無慘히 殺害한 點, 裁判過程에서도 反省하지 않는 態度等을 볼 때 敎化可能性이 없고 社會에 復歸하면 더 殘酷한 犯罪를 저지를 素地가 充分하다”고 밝혔다. 또 “犯行에 對한 責任, 犯罪와 刑罰 사이 均衡, 犯罪에 對한 應當한 懲罰, 社會保護 및 潛在的犯罪者에 對한 警告等을 考慮했을 때 被告人을 社會에서 隔離시키는 極刑은 不可避한 選擇”이라고 說明했다.

裁判長이 判決文을 읽어 내려가자 김길태는 死刑宣告를 豫感한 듯 다리를 휘청거렸고, 死刑이 宣告되는 瞬間에는 큰 衝擊을 받은 듯 비틀거려 矯導官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宣告直後被害者李孃의 아버지는 “當然한 結果다. 하지만 死刑宣告로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世上을 떠난 딸이 돌아오는 게 아니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釜山=윤희각 記者 toto@donga.com
장관석 記者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