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函發砲對象, 새떼 端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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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 2010年 6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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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레이더 分析不明確…艦長은 “半潛水艇” 主張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박수원 監査院第2事務次長이 10日 서울 종로구 삼청동 監査院에서 天安艦沈沒事件에 對한 監査結果를 發表하고 있다.김재명 記者 base@donga.com

監査院은 10日天安艦爆沈事件中間監査結果發表에서 3月 26日天安艦沈沒以後隣近에 있던 續貂함이 發砲한 레이더上의 物體가 새떼로 判明됐다는 軍의 發表에 對해 “(該當物體가) 半潛水艇인지, 새떼인지 實體에 對해 結論 내리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로써 續貂함이 追跡한 物體의 正體는 또다시 迷宮에 빠졌다.

監査院 박시종 政策安保監査局長은 이날 “海軍戰術指揮統制體系(KNTDS)와 熱相監視裝備(TOD) 映像, 레이더基地映像, 專門家諮問을 통해 精密調査했지만 實體에 對한 結論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朴局長은 ‘束草函射擊後 레이더上의 物體가 흩어지는 現象이 있었다’는 君의 發表가 事實인지에 對해서도 “斷定 지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監査院關係者는 “2艦隊司令部가 새떼로 判斷한 根據에는 不明確한 部分이 있다”며 “밤에 새떼가 날지 않는다는 專門家意見도 있고 束草函 레이더上의 物體가 陸上으로 갔다는 部分도 레이더 裝備의 問題로 나타난 虛像이 그렇게 움직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問題는 束草函艦長이 2艦隊司令部에 “北韓의 新型半潛水艇으로 判斷된다”고 報告했음에도 2艦隊司令部가 上部에 ‘새떼’라고 報告하도록 指示했다는 點이다. 監査院은 “中間部隊가 最初狀況報告를 推定, 加減하지 못하도록 한 報告指針을 違背했다”고 指摘했다.

束草함은 發砲한 뒤인 27日 0時 21分 “半潛水艇으로 判斷했다”고 報告했으나 이날 2時 51分束草함의 最終報告內容은 새떼로 바뀌었다. 監査院은 “2艦隊司令部가 새떼로 報告하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特히 朴局長은 “束草函艦長이 監査院調査에서도 如前히 該當物體를 半潛水艇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傳했다.

또 監査院은 “續貂함이 未確認物體에 對해 11時 1∼6分擊破射擊을 했으며 13分에 物體가 消失됐다고 報告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國防部는 4月 1日公開한 資料에서 物體가 午後 11時 5分北方限界線(NLL)을 通過한 뒤 11分長山串陸地 안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윤완준 記者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