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動映像이 公開되자 댓글이 數없이 달렸다. 非難과 함께 自身이 學窓時節 當했던 具體的인 暴行 事例들이 數없이 올라왔다. 動映像으로 찍히지만 않았을 뿐이지 비슷한 事例들이다.

初等學校에 처음 아이를 보낸 學父母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敎師의 毆打다. 올해 처음으로 學父母가 된 이웃집 主婦도 이 問題 때문에 속을 태우며 산다. 入學 4個月째인데 4年은 된 것 같다는 하소연이다. 그렇다고 대놓고 抗議도 못하는 것이 父母 處地다. 動映像 속 아이들의 父母도 이番 件이 公開되지 않았다면 이웃집처럼 속만 태웠을지 모른다.

規律이 重視되던 時節이 있었지만 只今은 社會가 크게 바뀌었다. 特히 人權이나 個人의 自由에 對한 認識이 크게 높아졌다.

어떤 組織이든 慣行과 慣習에 埋沒돼 變化에 둔감할 수 있다. 數十 年 敎鞭을 잡은 분들도 例外는 아니다. 某 大學에서 敎授들을 相對로 性戱弄 豫防法을 敎育하려 하자 反撥이 있었다. 그러자 總長이 나서서 敎授들을 說得했다. “李 敎育은 敎授님들을 侮辱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保護하기 위한 것입니다. 只今은 學生이 着實해서 쓰다듬어 주어도, 받아들이는 學生의 마음을 考慮하지 않으면 犯罪가 될 수 있는 時代이기 때문입니다”라고.

萬若 아이들을 ‘덩치만 작은 어른’으로 생각했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아이들도 人格이 있다. 다만 弱者일 뿐이다. 數十 年間의 慣行 때문에 敎師가 아이들 人格의 重要性에 對해 無感覺해졌다면 社會의 要求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敎師와 아이, 모두가 傷處를 받는다. 이럴 때 必要한 것이 ‘敎育’이다. 敎師가 敎育을 하는 것은 敎育의 效果를 믿기 때문이다. 敎師도 마찬가지다. 不足한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 世上의 變化와 疏通하기 위해 企業들이 수많은 再敎育 프로그램을 稼動하듯, 敎師를 위한 再敎育도 必要하다. 이番 事件이 주는 敎訓이다.

허진석 企劃特輯部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