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年 以後 40餘年 만인 올해 4月 末 一般人들에게 開放된 서울대 관악樹木園의 稀貴植物들이 登山客들의 無分別한 採取와 破損으로 枯死 危機에 處했다. 이에 따라 管理를 맡고 있는 서울대 農業生命科學大 側은 樹木園을 다시 閉鎖하는 方案을 檢討 中이다.
20日 서울대 關係者에 따르면 全體 面積 1501ha(藥 454萬 坪)로 1700餘 種, 8萬 그루의 樹木 等을 保有한 관악수목원은 開放 以後 一週日에 5, 6件씩 나무의 苗木과 稀貴植物 等을 도난당하고 있다.
이미 600∼700坪 規模의 달리아는 勿論 滅種危機 稀貴種인 山百合, 自生種 할미꽃, 매발톱 等이 登山客들에 依해 거의 毁損됐다. 現在 山百合은 30餘 그루 中 10그루밖에 안 남았으며, 自生種 할미꽃은 6그루 中 2그루만 生存해 있는 狀況.
또 얼마 前 人氣드라마 ‘大長今’에서 藥材로 쓰였던 허깨나무 等은 새로운 잎이나 순이 나오는 卽時 登山客들에 依해 도난당하고 있다.
荒凉한 비닐하우스
京畿 安養市 서울대 관악樹木園 비닐하우스에서 發芽시키는 丹楓나무 씨앗 墳土가 登山客과 住民들에 依해 도난당해 여기저기 빈자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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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히 硏究用 稀貴植物들의 境遇 專門家들 사이에서 盜難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서울대 側은 보고 있다.
하지만 樹木園 側은 이를 막을 方道가 없어 戰戰兢兢하고 있다. 管理人員 4名에 週中에만 나오는 公益要員 4, 5名으로는 樹木園 全體를 管理하기가 力不足이다. 登山客들이 主로 週末을 利用해 集中的으로 作物을 캐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농생대 이경준(李景俊) 敎授는 “樹木園에 심어 硏究를 하고 싶어도 登山客이 무서워 植物 標本을 심을 수가 없다”며 “最惡의 境遇 樹木園을 다시 閉鎖하는 方案까지 신중하게 考慮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진 記者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