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單純한 個로 보지 마십시오. 언제라도 實戰에 나설 準備가 돼 있습니다.’
22日 午後 京畿 楊州市 은현면 도하리 제3군견훈련소. 사흘 뒤 이라크 자이툰부대로 派遣되는 셰퍼드 4마리가 트럭과 各種 裝備, 施設物 周圍를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熱心히 찾고 있었다. 現場 投入에 對備한 막바지 마무리 訓鍊이다.
여섯 살 난 수컷 ‘프리저’는 軍用 트럭 밑 깊은 곳에 숨겨둔 C4 爆藥을 찾아내는 데 單 2分이 걸렸다. 프리저는 暫時 고무공을 갖고 노는 것으로 報償을 받았다.
第3軍犬訓鍊所는 陸軍의 2個 軍犬訓鍊所 中 하나. 1976年 創設된 이곳에서 現在 120餘 마리가 訓鍊을 받고 있다. 해마다 70餘 마리씩 2000餘 마리의 軍犬이 輩出됐다.
軍犬은 每日 午前 8時부터 障礙物 通過를 비롯해 爆彈探知, 헬기레펠(헬리콥터에서 줄 타고 내려오기) 等 現役 軍人 못지않은 强盜 높은 訓鍊을 받는다.
選拔過程이 까다롭고 訓鍊課程이 酷毒한 만큼 待遇도 特別하다. 하지만 一般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階級은 附與되지 않는다.
軍犬 養成은 종견(種犬) 育成에서 始作된다. 이곳 종견은 獨逸産 셰퍼드와 벨기에産 말리누아 두 種으로 수컷 8마리와 암컷 12마리.
4坪 크기의 獨房을 쓰고 러닝머신으로 運動을 한다. 訓鍊所는 이들의 몸값 公開를 꺼리고 있으나 1000萬 원이 넘을 것으로 推定된다.
이들이 낳은 새끼는 生後 45日이 되면 軍犬으로 登錄되고 12週째에 ‘犬番(犬番)’을 附與받는다.
하지만 모두 現場 投入龍 軍犬이 되는 것은 아니다. 血統分析→外貌와 訓鍊能力 檢證→綜合檢診 等 3段階의 까다로운 過程을 거쳐야 한다. 大略 4마리 中 1마리만 正式 軍犬이 된다.
軍人이 主特技가 있듯 軍犬은 搜索犬, 追跡犬, 警戒犬, 探知犬 等 4分野로 나뉜다. 生後 9∼12個月이 되면 審査를 거쳐 6個月間 基本敎育을 거친 뒤 主特技別로 7個月 동안 訓鍊을 거듭한다.
囚衣館(少領)을 팀長으로 하는 醫療陣은 億臺의 超音波 診斷器, 血液檢査器, 心電圖機 等 將兵들이 쓸 수 없는 醫療裝備로 軍犬을 돌본다.
訓鍊所長 金路線(金魯先·43) 少領은 “軍犬이 有事時 重要한 任務를 遂行하는 만큼 細心한 管理를 통해 最適의 狀態를 維持하고 있다”고 말했다.
洋酒=이동영 記者 argus@donga.com